기독교 신앙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제기되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왜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하나님이 선하시고 전능하시다면 왜 인간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가?" R. C. 스프로울의 신간 <악은 왜 존재하는가?>는 이 오래된 질문에 성경적이고 논리적인 변론으로 답한다. 기독교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성경의 응답 악과 고난의 문제는 기독교 신앙을 흔드는 가장 강력한 의문이자, 수많은 이들이 신앙을 포기하거나 도전에 빠지게 되는 지점이다. 스프로울은 이 질문이 결국 하나님에 대한 의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 복잡한 질문을 피하거나 단순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의 큰 틀 속에서 악의 실체와 기원을 추적하며, 역설적으로 악의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진리를 논리Aug 26, 2025 10:24 AM PDT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26일 새벽예배 설교에서 최근 한국 수사기관의 교회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부가 교회에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교회를 존중하고 신앙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밤새 전해진 소식을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교회 압수수색 사건에 대한 해명이 없으면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가, 해명을 듣고 회담을 진행한 장면이 있었다"며 "그 정도로 한국교회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된 것"이라며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g 26, 2025 10:22 AM PDT
예장 통합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서울·수도권 지역)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부총회장 후보로 각각 단독으로 등록한 권위영 목사(서울노회 서울숲교회)와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진주대광교회)가 발표했다. ◆ "총회장 보좌하며 교단 세대 통합에 힘쓸 것" 권 목사는 자신이 농촌과 개척 목회에 헌신했던 전도사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경험을 소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부모님의 헌신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총회에서 계주처럼 배턴을 잘 이어받아 맡은 임무를 성실히 감당하겠다"며 부총회장으로서 총회장을 충실히 보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총회 활동 20년 이상의 경험을 강조하며 "서부 지역에서 부장·위원장을 네 차례나 보필한 경험을 토대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총회장을 잘 돕겠다"고 덧붙였다. Aug 26, 2025 10:20 AM PDT
교회에서 헌금을 많이 하는 층은 50대의 기혼자와 중직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26일, 기부 관련 최신 통계 자료를 소개하면서 종교단체 헌금과 같은 특별 기부형태도 살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기부자 기준)은 59만 원으로 나타났고, 종교단체 기부액은 91만 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 2023'에 따르면, 교회 출석 기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 6,000원에서 2023년 19만 5,000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2025년(목데연) 조사에서는 24만 원까지 높아졌다. 종교별로는 기독교인이 19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톨릭인은 10만 5,000원, 불교인은 7만 4,000원이었다. Aug 26, 2025 10:18 AM PDT
한미 정상이 북미 정상 간 대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 문제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 그는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세워 저도 거기서 골프를 칠 수 있게Aug 26, 2025 10:17 AM PDT
인도 선교사로 40여 년의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은퇴 선교사 레슬리 뉴비긴은 영국 사회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을 선교사로 파송했던 영국 교회가 죽어가고 있었다. 더 심각한 것은 영국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교회 지도자들이 느끼지 못하거나 느껴도 교회를 살리기 위해 아무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Aug 26, 2025 09:48 AM PDT
영국의 생물학자요 지질학자인 챨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이 젊은 시절 처음 브라질 열대 우림에 갔을 때 그 자연의 장관으로 인해 놀라움과 감탄에 몰입되는 깊은 감정에 사로잡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훗날 자연주의 철학에 매료되면서부터, 자신이 경험한 데이터 이외의 것들을 이해하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는 이제 그 어떤 훌륭한 장면들도 내 마음속에서 그러한 놀라운 감정들을 일으키지 못한다. 한마디로 색맹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Aug 25, 2025 07:30 PM PDT
세종 주원교회를 섬기는 최효정 목사는 늦깎이 목회자다. 대학 졸업 후 ROTC 장교로 임관하여 장교로 근무하며 20 수년의 세월을 군인 교회를 섬겼다. 최효정 목사가 평신도 시절에 만났던 군종목사들은 한결같이 그의 충성된 모습을 칭찬한다. 충성스럽고 헌신 된 최효정 집사는 소령으로 전역했는데, 마지막 보직인 대학 학군단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역과 더불어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했다.Aug 25, 2025 03:52 PM PDT
예배 인원이 18여 명에 지나지 않는 <살리는 교회>는 작은 교회지만, 생명력 풍성한 살아 있는 교회다. <살리는 교회> 주일 예배 찬양은 뜨겁고 은혜롭다. 찬양인도자들도 성도들도 전심으로 찬양한다. 예배 중에 온 성도가 합심하여 드리는 통성기도는 처음 참석한 예배자에게도 뜨거움이 전달되는 힘찬 기도다. 대표 기도를 맡은 탁옥순 권사는 교회의 형편, 교회의 사역, 성도의 삶 그리고 목회자의 사역을 아우르는 기도를 간결하고도 간절하게 드렸다.Aug 25, 2025 03:52 PM PDT
CGN 미주 지사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3일(토) 오후 4시에 얼바인 온누리교회(박신웅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었다. 이날 예배에 앞서, 오후 2시에는CGN 20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無名, 유진주 감독, CGN·커넥트픽처스가 공동 제작)의 시사회가 있었다.Aug 25, 2025 01:58 PM PDT
나성제일교회(서종천 목사)가 창립 5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본문은 학개 2장 1-9절. 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지는 것”이라며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집도 가꾸지 않으면 볼품이 없어지듯,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끊임없이 가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복되신 주님이 왕으로 찾아오신다”며 “주님은 이 교회를 영화롭게 하고 존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시며, 영광이 충만케 하신다고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나성제일교회의 아픔을 언급하며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교회가 공개적으로 회개의 고백을 했고, 이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Aug 25, 2025 12:20 PM PDT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더 몰입한다는 보도까지 나온 가운데, 유경상 대표(CTC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 평택대 기독교세계관 MTS 책임교수)가 영화 속 메시지와 세계관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케데헌 세계관 읽기'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던 유경상 대표는 SNS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전 세계가 한국인의 '우리'에 빠져들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먼저 "<케데헌>은 화려한 K-팝 무대와 스릴 넘치는 액션만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 아니"라며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인의 깊은 정서와 공동체 중심 세계관을 감각적 서사로 풀어내, 오늘날 전 Aug 25, 2025 10:50 AM PDT
유엔 대테러사무국 블라디미르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지난 8월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에서 "이슬람국가(IS)는 군사적 패배 이후에도 기술, 선전, 지역 불안정성을 활용해 여전히 글로벌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이슬람국가는 작전의 변동성과 복잡성을 드러내며, 대테러 작전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사헬, 서아프리카, 차드 호수 유역 등에서 ISIS 계열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아프리카는 테러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리비아에서 체포된 인물들을 통해 사헬 지역과 연결된 자금·물류 네트워크가 드러났다"며 "국경을 넘나드는 ISIS의 인프라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Aug 25, 2025 10:46 AM PDT
개혁주의 전통 속에서 예배의 본질과 목적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책, 존티 로즈(Jonty Rhodes)의 >개혁교회의 예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많은 신자가 무심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로만 여기는 예배의 시각을 뒤집으며, 예배의 출발점이 철저히 하나님의 주도에 있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자족하시고 스스로 충만하신 분이기에 우리의 예배가 그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오히려 예배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풍성한 은혜의 자리라는 점을 분명히 일깨운다. 하나님의 주도, 우리의 응답 저자는 먼저 하나님이 예배의 주체라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시킨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하신 예배"라는 개념은 예배를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바꾼다. 저자는 테니스 경기를 예로 든다. 서브를 넣기 전에는 공을 되받아칠 수 없듯,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고 다가오실 때에만 우리의 응답이 가능하다는 것이Aug 25, 2025 10:45 AM PDT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일까?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육체는 다시 살아나는가? 천국과 지옥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인류가 끊임없이 던져온 이 질문들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 권위 있는 대답을 담은 R. C. 스프로울(R. C. Sproul)의 신간 <죽음 이후에 무엇이 있는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오직 성경만이 줄 수 있는 확실한 진리를 통해 죽음과 사후 세계의 실체를 명료하게 밝혀준다. 성경이 전하는 '죽음 이후'의 실재 스프로울은 죽음을 단순한 삶의 종말로 보지 않는다. 그는 죽음을 "심판과 부활, 그리고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라고 정의하며, 천국과 지옥, 부활의 몸, 최종 심판 등 신앙의 핵심 주제들을 신학적 깊이와 목회적 통찰로 풀어낸다. 성경이 밝히는 진리를 따라, 독자들은 두려움과 혼란 대신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발견하게 된다. Aug 25, 2025 10:4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