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성결교회가 제47회 총회를 열고 안충기 목사(임마누엘휄로우십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년 75세 연장 헌법 개정안은 표결 끝에 부결됐고, 뉴저지지방회와 워싱턴지방회를 하나로 묶는 통합안은 가결됐다.
총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더 웨스틴 샌디에이고 베이뷰 호텔에서 ‘성결인이여 성결의 영으로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렸다.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을 맡아온 안충기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안 목사는 “연합과 섬김을 통해 교단의 하나됨을 이루고 영적 회복을 이끄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새 회기의 방향을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노명섭 목사(G3교회)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서기에는 이석 목사(새소망교회), 부서기에는 정민영 목사(행복한우리교회)가 각각 선임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정주현 장로(면류관교회)가 선출됐고, 회계와 부회계는 각각 허요한 장로(하와이 갈보리교회)와 정부상 장로(연합선교교회)가 맡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의 고령화와 제도 정비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목회자와 직원의 정년을 75세까지 연장하는 헌법 개정안은 논의 끝에 표결에 부쳐졌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행 정년 규정은 유지되게 됐다.
선교부 기능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안과 총무 임기를 4년 단임제로 전환하는 안, 장로 대의원 파송 기준 확대안 등은 헌법연구위원회로 넘겨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선교부가 제안한 지방회 재편 연구안은 해당 지방회들의 반대 속에 기각됐다.
반면 뉴저지지방회와 워싱턴지방회를 통합하는 안건은 가결됐다. 이로써 중부·중남부지방회에 이어 또 하나의 통합 지방회가 구성되게 됐다. 미주 총회를 격년제로 개최하자는 개정안은 헌법연구위원회 단계에서 기각됐다.
총회 첫날 열린 개회예배에는 한국 교단과 해외 교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국 교단에서는 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 서기 김요한 목사, 회계 조성환 장로가 자리했다. 안성우 목사는 축사에서 “총회의 모든 결정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함께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어야 한다”라며 책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OMS 부총재 톰 오버턴과 멕시코성결교회 총회장 사무엘 가스또로 목사도 축사를 전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직전 총회장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가 맡았다. 김 목사는 “초대교회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나아간 것은 사도들과 장로들의 영적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주 총회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권위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교회 개척과 선교, 장학 사역에 힘쓴 이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장석열 전도사(그린벨교회) 등 개척 목회자 7명과 선교사훈련센터를 개소한 안선홍 목사(애틀랜타 섬기는교회), 미주50주년기념교회 설립준비위원장 이혜진 목사, 한빛교회 장학위원장 이명종 장로, 한국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 등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장학위원회와 한빛교회 장학위원회는 신학생 권혁준 씨(파트리아교회)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