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 중 교외에서 종교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2025-26학년도에 역대 최고 등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LifeWise Academy)는 올해 약 10만 명의 학생이 성경 기반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학생들이 일정 시간을 학교 밖에서 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릴리즈드 타임(released time)'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라이프와이즈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 학생 수는 4만4천4백38명이었으며, 올해는 그 두 배를 넘어 1천1백개 이상의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주(州)도 27개에서 34개로 늘어났다. Aug 22, 2025 11:41 AM PDT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방일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는 첫 사례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방일이 양국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한일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일 정상 간 유대 및 신뢰 관계를 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7일 캐나다에서 있었던 G7 회의에서 두 정상 간에 합의한 상호 방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한·미·일 3각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 정부든 보수 정부든 그 어느 역대 정부도 일본과의 관계만큼은 조심스럽다 못해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 왔다. 그건 일본이 지리적으론 가장 가Aug 22, 2025 11:39 AM PDT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46)이 아들의 13번째 생일을 맞아 신앙 고백을 담은 글을 올리며 "예수는 왕이시다(Jesus is King)"라고 선언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랫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잭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그는 "오늘 네가 13살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놀라운 소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적은 뒤, 하트와 기도하는 손 이모지와 함께 "예수는 왕이시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프랫의 아들 잭은 미숙아로 태어나 출생 당시 체중이 1.6kg에 불과했으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프랫은 올해 초 CP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Aug 22, 2025 11:38 AM PDT
성경 주석가로 널리 알려진 매튜 헨리의 대표 저서 <기도>가 새로운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10세에 불치병에서 치유된 경험 이후 평생을 기도와 함께한 그는, 성경 해석자 이전에 '기도의 사람'이었다. 이 책은 그의 삶과 신앙의 절정에서, 죽기 2년 전 완성한 '성경 말씀으로 드리는 기도 방법론'이다. 매튜 헨리는 평생의 역작인 성경 주석 작업을 멈출 만큼, 말씀에 기초한 기도의 본질을 탐구하는 일에 매달렸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책은 말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무릎 꿇은 기도의 태도가 결합된, 실천적인 기도 안내서로 평가받는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기도의 형태로 다시 올려 드릴 때 그것을 기뻐하신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드리는 기도야말로 응답받는 기도임을 강조했다. Aug 22, 2025 11:33 AM PDT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 말없이 순종한 것이 정말 참된 신앙의 본보기일까?" 이 도발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저자 리처드 미들턴의 <아브라함의 침묵>은 전통적 해석의 울타리를 벗어나, 성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신학적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창세기 22장의 "이삭의 결박" 이야기를 비롯해 욥기, 시편, 모세의 중보기도 등 다양한 성경 텍스트를 교차 분석하며, "침묵의 순종"이 아닌 하나님과의 치열한 대화와 질문이야말로 성숙한 신앙의 증거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순종은 믿음의 본질인가, 질문은 불신앙인가?" 수 세기 동안 교회는 아브라함의 침묵을 칭송하며, 무조건적인 복종을 신앙의 본질로 가르쳐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Aug 22, 2025 11:29 AM PDT
2025 밀알의 밤이 오는 10월 3일(금)과 5일(주일), 이틀동안 ‘돌보심’(He Cares for You, 베드로전서 5:7)이란 주제로, 한국의 유명 배우이자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엄마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윤아’ 집사를 메인게스트로 초청하여 그의 인생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Aug 21, 2025 10:15 PM PDT
약 한 달 전, 필자는 「목동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기독일보에 <뜻밖에 받들게 된 하나님의 비전>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 글의 서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맺어진 놀라운 선교의 열매들을 소개하였다. 2,040 명의 목회자들이 성경을 필사하고 설교문을 작성했으며, 768개 교회가 새로 개척되었고, 1,626명의 새신자와 3,455명의 세례자가 세워졌다. 이 모든 것은 미라클LA교회가 함께 사역하는 비전 50 선교회의 The Running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그리고 일부 아프리카 18개 나라에서 맺혀진 결실이었다.Aug 21, 2025 02:25 PM PDT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가르치신 후 연결하여 분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마7장6절) “거룩한 것, 너희 진주”는 하나님께 속한 진리나 복음, 은혜를 말씀합니다. 그리고 “개와 돼지”는 하나님을 조롱하거나 영적인 가치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Aug 21, 2025 02:11 PM PDT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전 세계적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데니슨 포럼(Denison Forum)'이 최근 '크리스천이 <케데헌>을 봐도 되는가(Should Christians watch 'KPop Demon Hunters')?'라는 글을 게재했다. '데니슨 포럼'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기독교 변증·문화 해설 사역 단체로, 美 남침례회 목회자·신학자인 짐 데니슨(Jim Denison)이 창설했다. 포럼에서는 '뉴스를 다르게 분별하다(News discerned differently)'라는 모토 아래, 정치·사회·문화·엔터테인먼트·윤리 문제 등 각종 이슈들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해석하는 '데일리 아티클(Daily Article)' 칼럼을 매일 온라인 게재하고 있다. 짐 데니슨의 아들이자 신학 시니어 에디터인 라이언 데니슨(Ryan Denison)은 해당 칼럼에서 "현재 트럼프와 푸틴의 회담이 계속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오늘은 세계의 Aug 21, 2025 10:17 AM PDT
광복 80주년 신사참배 거부운동 재조명 제4회 국회 학술세미나가 8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대한민국헌정회 회의실에서 고신포럼·인천대독립운동사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다시 써야 할 한국교회사,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독립운동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최덕성 총장(브니엘신학교)이 '한상동과 주기철의 교회론 무엇이 다른가', 오일환 교수(보훈교육연구원 전 원장)가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왜 독립운동인가'를 각각 발표했다. 최덕성 총장은 "한상동 목사님께 신사참배 거부운동이 독립운동이었는지 물어봤다면, '글쎄?'라고 답하실 것이다. '우리는 신앙운동을 했지,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긴 곤란하다'고 하실 것"이라며 "하지만 역사는 동기뿐 아니라 결과에 의해서도 평가되는 것이다.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그 결과가 항일 투쟁이었고, 이 땅에서 전개된 마지막 항일 운Aug 21, 2025 10:12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버질 L. 워커의 기고글인 '공격받는 교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Churches are under attack: What is the Christian response?)를 19일 게재했다. 버질 L. 워커(Virgil L. Walker)는 G3 미니스트리의 운영 총괄 이사, 저자이자 컨퍼런스 강연자,. Just Thinking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제자를 삼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통계는 충격적이면서도 예상 가능하다.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사이 미국 내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적대적 행위가 1,384Aug 21, 2025 10:09 AM PDT
통일부가 올해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하되 일반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를 공개 발간했던 흐름과는 상반된 결정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는 기존 정책 기조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공개 비난 위주의 대결적 북한인권 정책은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북한 인권 실태 조사 결과는 내부 자료로만 관리되고, 법에 따라 법무부에 이관·보존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인권보고서는 2016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작성돼 왔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외 공개가 이Aug 21, 2025 10:06 AM PDT
"개척교회, 이민교회, 작은교회… 이 세 가지가 겹치면 ‘답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지금도 이 길을 갑니다" 지난 21년간 캘리포니아 밸런시아 지역에서 '발렌시아 샘물교회'를 섬겨온 이건창 목사와 사모 안보슬 사모가 TV 기독일보 ‘늘새롭게’ 방송을 통해 진솔한 간증을 나눴다. 2004년,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음성 하나에 순종해 시작된 교회. 단 세 명으로 시작했던 교회는 오늘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버텨왔고, 지금도 살아 있는 복음을 전하는 작은 등불이 되고 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믿음 하나뿐이었습니다” 이건창 목사가 개척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33살, 전도사였고, 아내는 29살. 교인도, 후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시작하Aug 20, 2025 01:46 PM PDT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 VOM)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동역 기관 차이나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중국 공안 80명이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시온교회(Zion Church)의 지교회를 급습해 집회에 참석한 성인 21명과 어린이 6명을 강제 구금했다. 한국 VOM의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베이징의 대형교회라고 할 수 있는 시온교회는 '에스라 목사'로 알려진 조선족 목회자 진밍리(Jin Mingri) 목사가 인도하고 있다. 시온교회는 매주일 1,500명 이상이 모이는 교회였는데, 2018년 9월 당국에 의해 건물이 폐쇄되고 교회 활동이 금지됐다. 이후로 교회는 야외나 성도들 집에서 소규모로 모였고, 당국은 다양한 혐의를 제기해 교회 지도자들을 주기적으로 구금해 왔Aug 20, 2025 10:36 AM PDT
한국교회가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예배와 교육'에 이어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성도 1,000명과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목데연이 19일 <넘버즈 299호>에서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의 90%, 성도의 81%가 "한국교회가 위기 상황에 있다"고 응답했다.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예배와 교육'(성도 44%, 목회자 4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웃·지역사회 돌봄 및 소통'(성도 34%, 목회자 27%)이 그 뒤를 이었다. 목데연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는 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봤다. 교회 성도 간 돌봄 방식으로는 '중보기도'(83%), '위로 방문·만남'(71%) 등 정서적 지지가 주를 이뤘다. 경제적 도움이나 시간 봉사(48%), 지정헌금(36%) 등 실질적 지원도 교인 Aug 20, 2025 10:3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