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알리샤 리의 기고글인 '당신의 사역 리더는 괜찮지 않다: 왜 번아웃이 교회의 침묵 속 위기인가'(Your ministry leader is not OK: Why burnout is the Church's silent crisis)를 최근 게재했다. 알리샤 리는 사역 리더들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Faithly'의 CEO이자 창립자이다. 또한 Leading Leaders Collective의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로어 맨해튼 커뮤니티 교회(Lower Manhattan Community Church)에서 장로(Elder)로도 섬기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지난해, 우리 교회는 또 한 명의 사랑받던 사역자를 떠나보냈다. 그것은 스캔들이나 실패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조용한 탈진이었다. 복음을 믿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역의 무게가 서서히 그들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Sep 02, 2025 10:25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복음주의 인도주의 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가 새롭게 설립된 가자 인도주의 재단(Gaza Humanitarian Foundation, GHF)과 손잡고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에 대규모 인도주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이끄는 이 단체는 고열량 영양식을 실은 항공편과 의료 인력을 파견하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 놓인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신문인 하아레츠(Haaretz)에 따르면, 첫 번째 지원 항공편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MANA사가 제작한 비타민이 강화된 땅콩 기반 고영양 식량 48톤 이상을 실어 가자지구에 도착Sep 02, 2025 10:23 AM PDT
미국 사우스이스턴 신학교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척 로리스 목사가 최근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에 '내가 처음 교회를 다녔을 때 몰랐던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쓰는 지금, 오늘 세례 5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목사님께서 세례를 주시던 날, 갓 그리스도를 믿게 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저에게 세례를 주시던 날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바로 전 주일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간 날이었고, 하나님께서 그날 저를 그분께로 인도해 주셨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저는 이런 생각을 한다. 북미의 수많은 교회들이 주변의 비신자들과 단절되어 있고, 그들에 대한 부담감도 없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점점 더 아프다. 오Sep 02, 2025 10:21 AM PDT
해방 전후 한반도에서 활동하던 좌익 공산 세력 척결 노력을 다룬 〈건국전쟁2〉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영화는 제주 4·3 사건 등 정부의 좌익 척결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와 진실을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 포스터에는 1948년 5월 제주 4·3 사건의 발단이 된 남조선로동당(남로당) 무장 봉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박진경 대령이 전면에 등장한다. 영화에 따르면, 1948년 4월 제주 4·3 사건 발생 직후 제주 제11연대를 지휘하는 임무를 맡아 제주로 간 스물여덟 살의 청년 장교 박진경 대령은 부임 43일 만에 남로당 프락치였던 손선호 하사 등 8명의 좌익 공산주의자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제주 4·3 학살범으로 악마화됐다고 한다. 즉, 박진경 대령이 "제주 폭동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양민 30만 명을 학살하라"는 명령Sep 02, 2025 10:19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양자 회담은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신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은 열릴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보수 매체 데일리콜러와의 인터뷰에서 "삼자 회의는 열리겠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회담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싸우는 것과 같다. 멈추라고 해도 계속 다투다가 결국 스스로 멈추길 원할 때가 있다"며 현재 상황을 비유했다. 이어 "전쟁은 너무 오래 이어졌고 수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종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백악관에서 Sep 02, 2025 10:17 AM PDT
미주 전역에서 장애인 사역을 담당하는 미주 밀알 선교단 신임 총단장에 장영준 목사가 취임했다. 아울러 신임 이사장에는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위촉됐다. 지난 8월 30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진행된 미주 밀알 총단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총단장에 취임한 장영준 목사는 "지난 50여 년 동안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듯이, 앞으로도 밀알은 장애인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영준 목사는 취임사에서 "사람이 보기엔 한 영혼이나 한 사역이 크게 또는 작게 보일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모든 영혼과 헌신은 모두 귀한 가치를 가진다"며 "장애가 있든 없든, 사역의 크기에 관계없이 주님이 세우신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한 모든 섬김과 헌신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Sep 02, 2025 04:45 AM PDT
가끔 새벽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둠 속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동쪽 하늘, 하루를 여는 그 별이 바로 금성(Venus)이다. 예부터 사람들은 이 별을 ‘계명성’이라 부르기도 했고, ‘샛별’이나 ‘새벽별’이라고 불렀다. 라틴어로는 Lucifer, 그러니까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이다. 이 하나의 금성이 성경에서는 두 얼굴로 등장한다. 한쪽에서는 타락한 자의 상징, 다른 쪽에서는 구속의 빛, 예수님의 상징으로. 같은 별인데, 왜 이렇게 정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Sep 01, 2025 02:55 PM PDT
튀르키예 내 기독교 공동체가 최근 몇 년간 증오범죄와 제도적 차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튀르키예개신교교회협회(Turkey Association of Protestant Churches, 이하 ATPC)가 발표한 인권 보고서를 인용해 "튀르키예 내에서 교회에 대한 물리적 공격, 외국인 사역자 추방, 온라인상 혐오 발언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스탄불 체크메코이에 위치한 구세주교회협회 건물은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에 의해 손상됐으며, 교회 표지판이 제거되는 시도도 있었다. 안탈리아 성경교회는 부활절과 성탄절 행사에 터키인을 초대하는 것이 금지됐고, 디딤 라이트교회는 홍보 책자 배포 허가를 받지 못했다. 국제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은 튀르키예 정부가 외국인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삼아 입국 금지와 추방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약 70명의 외국인 목회자Sep 01, 2025 11:01 AM PDT
브라질이 2024년 전 세계 성경 배포에서 인쇄본과 디지털 부문 모두 선두를 차지해, 성경 접근성과 번역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성서공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성경 배포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총 약 420만 부의 인쇄 성경을 배포했으며, 디지털 다운로드는 1,600만 건을 돌파했다. 온라인 성경 장별 조회수는 50억 건으로,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기록이다. 1948년 설립된 브라질성서공회는 성경 번역과 제작, 배포에 헌신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브라질이 세계 성경 배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Sep 01, 2025 11:00 AM PDT
미국 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이하 ABS)가 지난 14일 발표한 제15차 연례 보고서 성경 현황(State of the Bible) 5장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신앙을 더욱 깊이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교회 내 제자훈련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는 이번 보고서에서 "교회 참여와 개인의 행복·번영 수준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특히 Z세대와 온라인 예배 참석자들에게 중요한 성장과 연결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BS 최고혁신책임자이자 보고서 총괄 편집자인 존 플레이크(John Plake)는 "교회에 단순히 출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은사를 활용하고 관계를 맺으며 영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Sep 01, 2025 10:58 AM PDT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지난 8월 28~29일, 극동방송 라디오를 통해 최근 자신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장환 목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극동방송은 어떠한 관련도 연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을 무리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그 과정에서 어떤 증거도 혐의도 전혀 나오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며 "그러나 왜곡된 언론 보도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압수수색을 했지만 혐의를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하나님께서 모든 진실을 드러내시고, 이 땅의 언론 또한 책임 있는 보도로 공의와 사랑을 세워 가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믿음을 지키며 마음놓고 신앙생활을 하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소신 있게 일할 수 있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Sep 01, 2025 10:54 AM PDT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학교(Annunciation Catholic School)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두 아동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한 가운데, 기도의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종교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사건 직후 전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Jen Psaki)는 X(옛 트위터)에 "기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기도는 학교 총격을 멈추지 못하고, 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게 하지 못한다. 기도는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지 못한다. '생각과 기도'라는 말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은 "극도로 무감각한 발언"이라며 반박했고, JD 밴스 부통령 역시 기도의 가치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후 주요 신앙 지도자들도 입장을 밝혔다. Sep 01, 2025 10:52 AM PDT
미국 내 다수의 개신교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제자훈련(Discipleship)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이를 평가하거나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제자훈련 현황(State of Discipleship)' 보고서는 응답한 목회자의 52%가 교회의 제자훈련과 영적 성숙 과정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이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71%의 목회자가 "제자훈련은 측정 가능하다"고 인식했지만, 실제로 이를 위한 명확한 시스템을 갖춘 교회는 30%에 그쳤다. 이 중 "확실히 정의된 체계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Sep 01, 2025 10:47 AM PDT
서울 양재온누리교회에서 최근 열린 두란노아버지학교 30주년 기념 세계대회 '파더블레싱(Father Blessing)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30년간의 아버지운동 여정을 되짚고,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외 수료자와 봉사자, 가족 등 약 1500명이 참석해 축제와 학술,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아버지학교 체험, '아빠는 12살' 놀이 체험, 한국 기독교 역사 속 믿음의 아버지 세미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남성 사중창팀 크룩스와 광주아버지학교 파하모니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최성완 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이 미래 3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하고 아버지들의 다짐 의식이 이어졌다. Sep 01, 2025 10:44 AM PDT
한국 사회가 정치적 격변 속에 흔들리던 2025년, 교회 역시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대통령 탄핵과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으로 이어진 혼란의 시기, 많은 교회 강단에서는 복음 대신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정치에 빠진 교회』는 이러한 시대의 아픔을 직시하며, 교회가 잃어버린 복음의 본질과 강단의 순수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실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고신 교단에 속한 여섯 명의 목회자가 함께 쓴 공동의 목소리다. 저자들은 교회가 더 이상 세속 정치의 대변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의를 드러내는 '진리의 통로'로 서Sep 01, 2025 10:4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