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의 종교 자유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종교 소수자들을 위한 개선 조치를 취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다는 평가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미국 국무부에 특별우려국(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 CPC) 지정을 권고하는 임무를 맡은 초당적 기구인 USCIRF는 "인도네시아가 종교적 관용을 증진하고 종교 동기 테러 사건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다"라면서 "여전히 종교나 신앙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침해하는 법적 장치들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대통령령과 형법을 통한 종교 규제, 신성모독죄 처벌 등이 포함된다. Sep 10, 2025 11:22 AM PDT
부산 세계로교회가 담임인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규탄하는 성명을 9일 발표했다. 교회는 이 성명에서 "이번 구속영장 발부는 명백히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조치이며 검찰과 법원의 정치적 행위"라며 "그간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는 5월 12일 부산경찰청의 부당한 압수수색에도 응했으며, 6월 13일 부산경찰청에서 오전 9~17시까지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부산 녹산, 명지 지역에서 30여년간을 거주하며 목회해온 목회자를 '도주 우려'로 구속 결정을 한 것은 헌법과 법률에서 규정한 구속영장제도를 명백히 위반한 처분"이라고 했다. 교회는 "이번 사태는 대통령실과 사법기관이 한국교회에 대한 박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손현보 담임목사는 지난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예배 후 학생들과 Sep 10, 2025 11:21 AM PDT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 총회에서 최근 '성소수자 목회연구특별위원회' 신설 안건과 총회 홈페이지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기장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는 9일 성명을 통해 "총무가 특정 안건을 유리하게 배정하고, 편향적인 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며 총회를 독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소수자 목회연구특별위원회' 안건이 정치부 안건 1번으로, 반면 '퀴어신학의 이단성 검증 및 총회 공식 입장 표명 헌의안'은 21번으로 배정된 점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 측은 "앞쪽 안건을 통과시키고 뒤쪽 안건을 뒤로 배치하는 방식은 사실상 후속 안건의 효력을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총무는 본연의 임무에 충Sep 10, 2025 11:19 AM PDT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성경에 언급된 인물 시몬 마술사와 연관된 지역에서 대규모 사마리아인 농업 단지를 발견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발굴은 이스라엘 고고학청(IAA)과 건설주택부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현재 새로운 주택 단지가 건설되고 있는 카프르 하타(Kafr Hatta) 지역에서 이뤄졌다. CT는 사도행전에 따르면 시몬은 마술로 사람들을 현혹하다가 사도 베드로와 제자들의 기적을 보고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성령을 돈으로 사려다 베드로에게 크게 책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행위는 훗날 교회의 금전 거래 부패를 뜻하는 '심오니(Simony)'라는 용어의 기원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시몬은 영지주의 종파를 창시했으며, 그의 뒤를 Sep 10, 2025 11:17 AM PDT
이상훈 총장의 신간 'Re_Vive Church 리바이브 처치 : 살아 움직이는 교회'가 올해 7월 교회성장연구소를 통해 출간됐다. ‘함께 세워 가는 선교적 교회,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길잡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이 책에서 ‘선교적 교회 운동’의 실천을 다룬다. 지난 9월 2일(화) 오전 가디나에 있는 미성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상훈 총장을 만났다.Sep 10, 2025 10:43 AM PDT
[1]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다가 페북에서 영상 몇 개를 보았다. 너무 힘이 되고 감동이 되는 것들이었다. 그래서 필요할 때 나누려고 저장해놓았다. 그중 아름다운 한 처녀가 나와서 설명하는 글귀의 내용이 있어 아래에 소개하고자 한다. 내 마음에 쏙 드는 글이었다.Sep 10, 2025 09:26 AM PDT
지난 2023년 6월 18일 한국에서 한 의사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뉴스가 한동안 한국 사회를 크게 동요시켰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대동맥 박리 수술 명의로 알려진 당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의 죽음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내 모든 국민을 울릴 만큼 비통한 소식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동안 주 교수의 대동맥 박리 수술 성공률은 97.8%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록으로 동료 의료진들은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고 높게 평가해 왔다고 합니다.Sep 09, 2025 08:03 PM PDT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눈물을 흘려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눈물은 단순히 눈에서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와 감정을 담고 있는 언어다. 어린 갓난아기가 엄마 뱃속을 떠나 세상에 나올 때 처음 터뜨리는 울음은, 어쩌면 인생의 첫 번째 눈물일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눈물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Sep 09, 2025 07:52 PM PDT
2025 시애틀 선교 컨퍼런스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주 훼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를 주제로, 북한 복음화와 복음통일을 향한 구체적 사역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교회의 뿌리와 정체성을 돌아보는 교회 역사에 대한 강의부터 현실적인 신앙과 선교적 삶, 재정 관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복음 통일의 비전까지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의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해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복음 통일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년 2026년 컨퍼런스는 4월 6일(월)부터 17일(금)까지 독일에서 '교회 개혁과 복음 통일 지도자 포럼'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종교개혁과 분단 극복의 상징적 장소인 독일에서 교회개혁과 복음통일을 연결하는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교개혁 발상지와 중세 교회를 탐방하며 교회의 역사적 회복과 복음통일 비전을 놓고 함께 기도하게 된다.Sep 09, 2025 04:07 PM PDT
미주 기독일보가 추진하는 '위 브릿지(We Bridge)'는 작은 교회가 고립되지 않도록 교회와 교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역이다.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현장에서 출발했다. 교회가 문을 닫고, 목회자와 사모가 소진돼 가는 현실을 목격한 뒤에야 가능한 판단이었다. 무엇이 급한지 분명했다. 위기는 진단보다 연결을, 비판보다 동행을 요구했다. Sep 09, 2025 03:55 PM PDT
예장 고신 총회 임원회는 9일 긴급 성명서 외에 '고신 교회에 드리는 긴급 기도 요청'도 발표했다. 다음은 기도문 내용. 고신 교회에 드리는 긴급 기도 요청 2025년 9월 8일 오후 11시 24분경, 우리 고신 총회 경남김해노회 소속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게 부산지방법원(엄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이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거인멸이나 도주 위험이 있을 때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통상적 관례인데, 안타깝게도 손현보 목사에게 발부된 것입니다. 이 일로 큰 충격을 받은 손현보 목사와 가족들, 세계로교회 교우들과 고신의 수많은 성도들,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울러 정부와 교회의 바른 관계Sep 09, 2025 10:46 AM PDT
손현보 목사 구속에 대해, 예장 고신 총회 임원회가 9일 긴급 임원회를 열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손현보 목사의 구속과 관련한 성명서'에서 "고신 교회의 정치적 입장은 극진보와 극보수로 분류되는 어떤 단체와 언론과도 무관하다"며 "이번 고신 목사의 구속은 정치적 사건으로 단순히 목사 개인을 넘어, 고신 교회 전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규탄한다"고 선언했다. 고신 총회 임원회는 "고신 목사의 구속은 비리나 불륜과 같은 윤리적 불법이 아닌 정치적 발언을 빌미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헌법적 가치인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Sep 09, 2025 10:43 AM PDT
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된 통일부 내 탈북민 고용·창업 지원 전담조직이 최근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통일 정책 기조가 '남북 대화·교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탈북민 지원을 전담하던 조직마저 없앤 것이다. 자립지원과는 지난해 9월 윤 정부가 북한 인권 공론화와 개선을 목적으로 통일부 인권인도실 산하에 설치했던 부서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4일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사에서 언급한 후속 조치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식 조직으로 전환될 것이 유력했던 부서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사라지는 처지가 된 거다. 이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Sep 09, 2025 10:31 AM PDT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워싱턴 D.C.에 있는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서 열린 백악관 종교자유위원회(the White House Religious Liberty Commission)에 참석해 연설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행정부가 신앙의 가치를 보호하고 있으며, 미국의 독립선언 250 주년을 앞두고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미국인들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믿음이 약해질 때, 우리나라는 약해지는 것처럼 보인다. 믿음이 강해질 때 우리나라에 좋은 일이 일어난다"며 "이 정부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래 있는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Sep 09, 2025 10:30 AM PDT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8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D.C.의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종교자유위원회 행사에서 “신앙이 약해지면 국가도 약해진다. 신앙이 강해지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하며, 미국의 건국 이념과 종교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종교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ep 09, 2025 10:29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