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는 어둡습니다. 깊은 골짜기일수록 어둡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가장 어둡고 깊은 골짜기에서 가장 밝고 깊은 지혜가 탄생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정상은 높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상을 정복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그 정상을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사람은 정상을 섬김의 수단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정상은 섬김을 의미합니다. 정상을 섬김의 기회로 삼는 생애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람은 섬길 때 깊은 기쁨을 경험합니다.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험난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숨이 찹니다. 때로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위험한 사다리를 사용할 때도 있고, 밧줄을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상을 정복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에베레스트산과 같은 높은 정상은 매우 위험합니다. 혹독하게 춥고, 산소가 희박합니다. 그래서 오래 머물 수가 없습니다. 정상은 머물기 위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려와 섬기기 위해 오르는 것입니다. Sep 14, 2025 07:56 PM PDT
미국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보수 정치의 젊은 리더였던 찰리 커크(31세)가 유타의 한 대학에서 강연중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 때문입니다.Sep 14, 2025 11:35 AM PDT
달라스 예닮교회(이우철 목사)에서 열린 "제133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Sep 14, 2025 11:33 AM PDT
올해도 시간이 지나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세월의 무거움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세월에 성숙하고 세월에 속아 무엇인가? 해보려 하면 몸과 마음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나가는 세월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7). Sep 14, 2025 11:29 AM PDT
9월에 들어오니 날씨도 선선해지고 뒷마당의 잎들도 색이 변하는 것을 봅니다. 가을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로 맞을 해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남은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하며 그 일을 충성되게 하는 형제와 저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Sep 14, 2025 11:27 AM PDT
국제적인 한인 청년 컨퍼런스 KOSTA World in Irvine 집회가 오는 9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Calling: 내가 선 곳, 거룩한 땅”라는 주제로, 디아스포라 한인 청년들이 자신이 선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Sep 13, 2025 08:29 PM PDT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CPU, 구 미주장신대) 선교학과 박사원 신춘식 교수(Ph.D.)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선교신학: 역사를 보는 두 렌즈 이론』(CLC, 2025 년 9 월 10 일 출간)을 통해 한국교회에 깊은 신학적 통찰을 선사했다. 이 책은 18 세기 대각성 운동을 이끈 신학자이자 목회자 조나단 에드워즈를 ‘선교사’라는 독창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학이라는 두 해석의 렌즈로 그의 생애와 사상을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다.Sep 13, 2025 08:25 PM PDT
지난 7일 세미한교회 주일예배에서 이은상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15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며, 바울과 바나바의 이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공동체 내 다양한 동행자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또 다른 만남이 있다”며,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음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도행전 15장의 끝부분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요한을 두고 심하게 다투며 결국 갈라지게 되는 장면을 살펴봤다. 이 목사는 “당시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 이방인들에게 율법을 강요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은 기독교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그 결정에 담긴 성령의 역사와 공동체의 일치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이 단순히 마가 요한을 데려가느냐 마느냐의 Sep 12, 2025 10:01 PM PDT
세계로교회가 손현보 목사 구속 후 첫 수요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으나, 인도자나 설교자, 성도들 중 눈물을 보이는 보이는 이들이 많았다. 10일 오후 강단에서 설교한 이정하 전도사(메노라통일선교회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저서 <독립정신>을 인용하며 "국가의 위기는 개인이 자기 몫의 책임을 다할 때만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전도사는 "설교자로 내정된 2, 3주 전에는 미처 이런 상황이 될 줄 몰랐다"며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저에게 주신 말씀인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이 전도사는 "러일전쟁의 승패Sep 12, 2025 01:59 PM PDT
대학교수들이 손현보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유사 전체주의 공안 독재'라고 강력 비판하며 정치적 보복 중단과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은 9월 11일 성명에서 "현직 목회자에게 '도주 우려'를 근거로 영장이 발부된 것은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며 "기독교계에서는 종교인과 교회 공동체를 과도하게 통제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수들은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은 종교 자유 침해이며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정부와 사법 당국은 신앙인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정치적 보복을 중단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시민사회는 연대해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 등Sep 12, 2025 01:58 PM PDT
최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풀라니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이 기독교 마을을 공격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제 기독교 인권단체들이 이 사건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7일 새벽 5시경, 카두나주 카치아 카운티의 와케(Wakeh) 및 가다나지(Gadanaji) 마을이 무장한 풀라니족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기독교인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피해자 명단은 지역 주민 티모시 킴베(Timothy Kimbe)에 의해 확인됐다. 인접한 고원주(Plateau State) 콰안판 지역에서도 8월 말 이후 11개 마을이 공격을 받았으며, 3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고 3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Sep 12, 2025 01:56 PM PDT
멕시코 출신 가수이자 목회자인 마르코 바리엔토스(Marco Barrientos) 목사가 '2025년 COICOM'(기독교 커뮤니케이터 회의)에서 복음주의 교회(evangelical church) 안에 퍼지고 있는 '셀러브리티(celebrity) 문화'가 영적·정서적으로 위험하다"며 "이를 끊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바리엔토스 목사는 2020년 건강 위기를 겪으며 거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가게 됐고, 그때 영적으로 깊은 부르심을 마주했다고 고백했다. 그 경험 속에 자신 안에 있던 '쓴 뿌리'와 '숨겨진 반항' 같은 상처들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셨고, 그로부터 치유가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교회에서 유명인(목사, 가수 등)이 되는 것, 사진 Sep 12, 2025 01:55 PM PDT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8.3명으로, 한국은 22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자살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국가 자살예방 전략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총 1만4439명으로, 하루 평균 39.6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자살률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과거에도 자살률은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급격히 높아졌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는 18.6명으로 전년 대비 5.4명 늘었고, 2003년 카드대란 때는 22.7명으로 상승했다.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는 31.7명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25.7명까지 낮아졌으나 지난해 다시 28.3명으로 올랐다. Sep 12, 2025 01:54 PM PDT
탈북민으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생전인 지난 2017년부터 암 투병을 해오다 지난해 9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김 전 대표는 1962년 자강도 희천시에서 태어났으며, 북한군 예술선전대 작가(대위)로 활동하다 1995년 탈북과 1996년 재탈북을 거쳐 1999년 2월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 지난 2004년 대북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설립해 약 20년 동안 이끌었다. 탈북민 북한인권단체인 탈북자동지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포와 함께 매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북한자유주간'을 공동 개최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을 알렸다. Sep 12, 2025 01:52 PM PDT
휴스턴 전역에 복음의 불길이 다시 타오를 예정이다. 오는 9월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3일간,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2025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가 열린다. 이번 성회는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궁인 목사)가 주최하며,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이라는 주제 아래 미국 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헌신을 요청한다.Sep 12, 2025 07:40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