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한미동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은 "6.25전쟁이 있은지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정전협정 이후 103명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했다. 한미동맹의 가치를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요한복음 15장 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말씀을 인용해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Sep 17, 2025 11:00 AM PDT
지난 10일(수) 오후 12시 20분쯤 유타밸리대학교 야외 행사장에서 미국 보수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가 총상을 입고 서른한 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시카고 출신인 그는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대학 캠퍼스 내 보수주의 운동을 위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했다. 터닝포인트 USA는 현재 고등학교와 대학교 3500곳으로 확산됐다.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발탁되면서 미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대선에서 커크는 트럼프가 청년층 지지를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Sep 17, 2025 09:54 AM PDT
워싱턴주 한인 교계에서 오랫동안 찬양 사역으로 헌신해 온 이시복 목사(58) 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교계와 지역사회가 안타까움 속에 회복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Sep 17, 2025 09:54 AM PDT
세계등대교회(김도일 목사)가 지난 14일 오후 3시, 창립 42주년 기념 임직식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갓스윌연합교회 담임 이희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일꾼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일꾼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님께 쓰임받는 사람은 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실패 속에서도 말씀에 의지해 순종했을 때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베드로처럼 성도들도 주님의 음성을 개인적으로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죄인임을 고백하게 된다.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잔치를 벌이게 된 것처럼, 하나님은 죄인이 돌아올 때 가장 기뻐하신다. 주님께 쓰임받는 사람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받은 자이며, 교회의 공동체적 삶 속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관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했다.Sep 16, 2025 11:19 PM PDT
'교회를 위하여'란 기치로 복음적이고 실제적인 신학을 지향하는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지난 9월 8일 저녁 8시(미국 중부시간) ACTS의 김규섭 신약학 교수를 초청해 "히브리서 해석의 전환점과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는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첨예한 주제를 깊이 파고들어 학술토론회를 방불케 했다. 기존의 해석은 히브리서를 주로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집중해 이해해 왔다. 그러나 김규섭 교수는 히브리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제의 사역—곧 언약 갱신 제의와 대속죄일 제의—과 상속 개념을 균형 있게 살펴야 하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통치권이 성도들과 공유되는 과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접근은 히브리서를 단순히 관념적 텍스트로 읽는 데서 벗어나, 보다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도록 인도한다고 그는 제언했다.Sep 16, 2025 02:37 PM PDT
하이퍼 글로벌리즘은 세상을 빠르게 연결했지만 동시에 빠르게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열어준 것 같지만, 사실상 혐오와 진영의 언어를 증폭시키며 갈등을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밸리대학에서 일어난 크리스천 청년 리더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은 이러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찰리 커크는 단순한 보수 논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둔 크리스천 차세대 청년 리더였습니다. 열여덟 살의 나이에 ‘터닝포인트 USA’를 세우고, “젊은이들이여, 보수를 지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히 고백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미국에서 보수주의는 오랫동안 노년층, 시골, 백인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그는 이 프레임을 깨뜨렸습니다. 2030 세대가 보수적 가치와 기독교 신앙을 자랑스럽게 붙드는 흐름을 만든 것입니다.Sep 16, 2025 02:10 PM PDT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고창훈 목사)는 지난 9월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심상현 목사(뉴욕 IN2교회 담임)를 강사로 제6차 성령축제를 개최했다. '위대한 유산, 예수 그리스도(The Great Legac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령축제는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유산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심 목사는 주일 마지막 날 설교에서 디모데가 받았던 신앙의 유산을 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성경, 부모의 신앙, 그리고 눈물의 기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도전했다. 그는 첫째로 디모데가 받았던 '성경의 유산'을 소개하며,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우며 자란 것처럼 성경은 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Sep 16, 2025 12:19 PM PDT
교황청 주도로 진행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전 세계에서 1,6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신학자, 역사학자, 교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작성했으며 공인된 증언과 언론 보도, 주교회의와 종교 기관에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가톨릭 자선단체 '고통받는 교회를 돕는 사업(ACN)'이 후원한 이 연구는 현대 시대 기독교 순교의 전 세계적 규모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24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저버리기를 거부하다가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643명이 가장 많Sep 16, 2025 09:44 AM PDT
넷플릭스, 유튜브, 웹툰이 일상이 된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세속 문화와 마주해야 할까? 오래전 교회에서 '미디어 금식'이 고난 주간의 신앙 실천으로 강조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끊어내는 방식보다, 복음적 시선으로 감상하고 음미하는 방식이 더 필요하다. 신간 <미디어 미식>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고민에 대한 신선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면서, 단순히 '기독교적' vs '비기독교적'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서는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음식의 재료, 맛, 문화적 맥락까지 세심하게 음미하는 '미식'처럼, 미디어 역시 신앙적으로 분별하며 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관이 깊어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실제 작품 분석을 통해 그 방법을 보여 준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모른 척해 주는 것'과 '추앙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같은 구원의 방식으로 그Sep 16, 2025 09:40 AM PDT
미국 뉴욕 브루클린 태버내클의 짐 심발라(Jim Cymbala) 담임 목사가 지난 14일 설교에서 보수 기독교 활동가 찰리 커크(31)의 암살을 '혐오행위'로 규정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그의 죽음을 기뻐하는 현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심발라 목사는 "만약 찰리 커크의 죽음을 정당화하거나 만족을 느꼈다면, 당신은 매우 병든 상태이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며 "기독교인은 누구의 죽음에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브루클린 도심에 위치한 브루클린 태버내클은 매주 약 1만 명의 신자가 모이는 다인종 교회다. 커크는 보수 성향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와 신앙 네트워크 'TPUSA Faith'의 창립자로, 지난 10일 유타주 오렘의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연설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목에 치명Sep 16, 2025 09:39 AM PDT
미국의 보수 정치운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기 위한 공개 조문식이 지난 14일 존 F. 케네디 센터 공연장(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조문객을 불러모았다. 백악관 각료들과 의회 의원 8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커크의 신앙과 공적 활동을 기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행사 연사로는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백악관 대변인 카롤라인 리비트, 국가정보국(DNI) 대표 툴시 가바드,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고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연단에 오른 이들은 한결같이 고(故) 커크의 공개적 기독교 신앙과 자유 옹호 활동을 강조했다. Sep 16, 2025 09:37 AM PDT
해리포터 저자 J.K.롤링은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한 이용자가 "변화된 신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며, 신앙적 고민과 정치·사회적 입장 변화를 함께 언급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롤링(60)은 "십대 중반 이후 종교적 신앙을 두고 계속 씨름해왔다"며 "내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빈 공간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이 문제는 무덤까지 가져갈 것 같다"며 신앙 문제를 끝내 확신하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녀는 "믿음은 보지 않고 믿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마도 이 문제는 평생 미해결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링은 성공회 전통 속에서 자랐으며 현재 스코틀랜드 교회 소속으로 알려졌다.Sep 16, 2025 09:35 AM PDT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예장합동)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구속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사법부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예장합동은 14일 총회장 김종혁 목사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종교 자유와 교회의 사역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라며 구속 철회를 촉구했다. 예장합동은 한국교회의 최대 교단으로, 전국 1만2천여 교회와 약 230만 성도를 두고 있다. 손현보 목사 구속을 규탄한 이번 성명서는 손 목사가 속한 예장고신을 제외한 타교단 최초로 발표된 것이다. 예장합동은 성명에Sep 16, 2025 09:33 AM PDT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풀라니 목동 무장 세력이 기독교 마을을 습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 7명이 숨졌다고 14일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공격으로 숨진 이들 가운데 다섯 명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CDI는 지난 8월 24일 카우루 카운티 앙완 리미 마을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1세 영아를 포함해 총 7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총격과 도끼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남부 카두나 주민연합(SOKAPU)의 에마누엘 존 바코 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안보 개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Sep 16, 2025 09:30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마크 H. 크리치 목사의 기고글인 '찰리 커크: 신앙과 자유의 순교자'(Charlie Kirk: A martyr for faith and freedom)를 15일 게재했다. 마크 H. 크리치 목사(Rev. Mark H. Creech)는 노스캐롤라이나 기독교행동연맹(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의 사무총장이다. 그는 이 직책을 맡기 전에 20년 동안 목회자로 사역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다섯 곳의 남침례교회와 뉴욕주 북부에서 한 곳의 독립침례교회를 섬겼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찰리 커크의 암살은 미국 전역에 충격을 던졌고, 특히 보수적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슬픔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정치적 비극이 아니다. 그것은 담대히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이 나라가 세워진 가치들을 지켜 온 한 목소리가 침묵당한 사건이다.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이 오늘날의 순교를 이해하는 모든 기준에서 볼 때, 찰리 커크는 순교자로 죽었다.Sep 16, 2025 09:28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