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HRNK는 23일 발표한 '마지막 후계자? 김주애와 북한의 권력승계' 보고서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아들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자유아시아방송 박재우 기자는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과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로드먼은 2013년 방북 당시 김주애를 만난 사실을 인정했지만, 당시 주변에서 아들을 본 적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있었지만 어린 남자 아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HRNK는 이 증언이 다른 외국 인사들의 증언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만약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없다면, 김주애가 첫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후계자로 지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어린 아들의 존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Sep 25, 2025 10:38 AM PDT
미국 텍사스주가 여성과 소녀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여성 전용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도입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22일 상원 법안 8호(SB 8), 일명 ‘텍사스 여성 프라이버시법(Texas Women’s Privacy Act)’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19대 11로, 하원에서 86대 45로 통과됐으며, 오는 12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은 다중 이용 사적 공간을 반드시 ‘단일 성별 전용’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주 교정국이 수감자를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수용 시설에 배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가정폭력 여성 피해자 보호소에는 남성의 입소를 금지했으며, 예외적으로 17세 이하 남성 청소년이 여성 피해자의 자녀일 경우만 허용된다.Sep 25, 2025 09:54 AM PDT
워싱턴주 한인교계에 찬양과 음악 사역으로 헌신해온 故 이시복 목사(58)가 뺑소니 사고로 지난 2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가운데, 장례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고 이시복 목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워싱턴챔버앙상블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법수 지휘자는 지난 24일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전용 계좌(링크 바로가기 클릭) 를 개설하고, 교계와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모금 목표액은 9,000달러이며, 현재 약 1,000달러가 모금됐다. 김법수 지휘자는 "고 이시복 목사님은 평생 예배와 음악으로 한인사회를 섬기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신앙과 사랑을 나누며 워싱턴주 한인 교계를 위해 봉사하셨다"며 "모금을 통해 고인의 사랑과 섬김의 유산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ep 25, 2025 09:13 AM PDT
샬롬! 행 27-28장에서, 사도 바울은 로마를 향해 항해합니다. 바울은 미항에서 출발하기 전, 이번 항해의 위험을 경고했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보다 더 신뢰합니다. 출발 직후에는 순풍이 불어 순조로워 보였으나, 곧 거대한 광풍 유라굴로를 만나 배는 파선 위기에 놓입니다. 화물의 손실, 배의 파손을 넘어 276명의 생명 전체가 위급한 상황입니다. Sep 24, 2025 06:50 PM PDT
터닝포인트USA(TPUSA) 배지를 단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좌석을 안내하고 물을 나눠줬다. 현장에서 만난 보수 성향 참석자들은 "공격당한 건 개인이 아니라 우리가 쌓아온 공동체"라고 말했다. 그들의 기억 속 찰리는 구호보다 네트워크를 먼저 세운 실무형 조직가였다. 특히 흑인 보수 청년들은 "여기에도 설 자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처음 체감했다고 회고했다. Sep 24, 2025 06:33 PM PDT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10월19일(주일) 오후 5시, 훼드럴웨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가을 성가콘서트를 연다. 지난 6월, 660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정기연주회를 마친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이번 연주회에는 성가곡들로만 구성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이번 연주회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이 미국에서 연주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우효원 작곡가의 '그가'를 비롯해 아름답고 깊은 선율을 가진 '복의근원'과 '만세반석'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편곡자인 마크 헤이즈의 '가라 모세' 를 비롯한 세곡의 흑인영가와 가스펠을 모아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Sep 24, 2025 05:36 PM PDT
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이 사역을 중도에 그만두는 주요 원인은 내적 압박과 관계 갈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교회에서 사임한 담임목회자 1,500여 명의 응답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목회자들이 사임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은 '과도한 스트레스'(56%)와 '가족과의 갈등 또는 희생'(43%)이었다. '재정적 부담'(38%), '비현실적인 교인들의 기대'(29%), '교회 내 갈등'(24%)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18%는 '고립감', 12%는 '도덕적 실패'를 이유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45세 미만 목회자들의 경우 특히 정신적Sep 24, 2025 11:55 AM PDT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최근 특검의 김장환·이영훈 목사 압수수색과 손현보 목사의 구속 등의 사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탄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월간조선 10월호 인터뷰에서 오정현 목사는 "이 분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자문에 응해 준 목회자들이다. 목사님들이 신앙적으로 상담하고 기도해 준 일로 압수수색을 받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그렇다면 천주교 사제들의 고해성사 역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모순이 생긴다. 특검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교회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신교계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질문에 오정현 목사는 "앞으로 압수수색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된다면, 계속 인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과 혁명(Purge or Revolution)'이라고 표현한 것도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Sep 24, 2025 11:50 AM PDT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 중심에서 현장예배 중심으로 점차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교회에서 성인 예배 회복률이 대형교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전국 담임목사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3~2025년 목회실태를 조사하고, 전국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기독교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무교회의 주일예배 형태를 담임목사에게 물은 결과, '현장예배+실시간 온라인 중계'(56%)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23년 62%, 2024년 61%에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그 결과, 현재 시무 교회의 32%가 '현장예배만'을 드리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의 현장예배 중심 구조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Sep 24, 2025 11:48 AM PDT
팬데믹 시기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를 통해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온라인 사역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던 케빈 리 목사가 이번에는 미국 새들백교회에서 직접 경험한 목회의 디테일을 담아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신간 <건강한 교회의 7가지 디테일>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원리 아래, 건강한 교회의 본질과 지속 가능한 목회의 대안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한인 1.5세 목회자로서 온라인 사역을 거쳐 현재는 새들백교회 위디어 캠퍼스에서 Experience Pastor(경험 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가 직접 보고 배우며 몸소 체득한 새들백교회의 성장 원리를 Sep 24, 2025 11:46 AM PDT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0회 총회가 23일부터 사흘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가운데, 총회 둘째 날인 24일 본회의에서 김희헌 목사(전 향린교회 담임)를 한신대학교 제8대 신학대학원장으로 최종 인준했다. 총 투표수 459표 중 찬성 317표, 반대 142표로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지난 8월 한신대 이사회 결정을 총회가 추인한 셈이다. 앞서 기장 내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 이하 기장 동반대)는 김희헌 목사의 한신대 신대원장 인준에 강력 반대한 바 있다. 기장 동반대는 "김 목사 인준은 정관 위반, 절차 위반, 신학적 정체성 위반 등 3대 하자를 안고 있다"며 "교단의 미래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었다. 김희헌 목사는 지난 6월 한신대 이사회 표결에서 찬성 6표, 반대 10표로 이미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영위원회가 "퀴어신학 논문이나 관련 활동이 없음에도 Sep 24, 2025 11:45 AM PDT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여성 저자가 집필한 책을 대학 교육 과정에서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이는 여성의 고등교육 자체를 차단한 정책에 이어 학문적 다양성까지 억압하는 조치로,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BBC는 20일 보도를 통해 탈레반이 운영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대학 커리큘럼에서 여성의 저서를 포함한 교재를 모두 제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프간 고등교육부는 지난달 인권, 여성 권리, 서구 정치사상 등을 다룬 최소 679권의 서적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그 가운데 약 140권은 여성 저자가 쓴 것으로 확인됐다. 교재 검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슬람 샤리아와 충돌한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교육 과정에서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에는 인권 서적뿐 아니라 '화학 실험실의 안전'과 같은 과학 교재까지 포함돼 있어 학문적 자유를 심Sep 24, 2025 11:43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더크 스미스의 기고글인 '교인들의 70%가 성경을 매일 펼치지 않을 때'(When 70% of churchgoers don't open their Bibles daily)를 23일 게재했다. 더크 스미스는 Eastern European Mission(동유럽 선교회)의 부대표로, 이 단체는 1961년부터 동유럽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오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작 말씀과의 실제적 교제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끝없이 스크롤을 내리고, 끊임없이 새로고침하며, 매일 수많은 스크린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Sep 24, 2025 11:41 AM PDT
할렐루야 2025 대뉴욕복음화대회 목회자세미나가 22일 오전 10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로 나선 이혜진 목사(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언어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다음 세대의 신앙과 민족 정체성을 지키려면 한국어부터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언어가 달라지면 결국 민족이 달라진다. 교회가 ‘영어권 사역’만을 해법으로 고정하면, 시간이 갈수록 신앙·문화의 뿌리가 약해진다”라며 경고했다.Sep 23, 2025 08:58 PM PDT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강사와 찬양팀 구성, 그리고 세대 간 통합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요약할 수 있다. 강사로는 미국 서부, 동부, 남부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인 어바인 베델교회 김한요 목사, 뉴저지 온누리교회 마크 최 목사, 아틀란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가 초청됐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교단에 국한되지 않고 미주 전역에서 균형 있게 강사진을 구성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단순히 뉴욕 교계의 집회를 넘어 미주 한인 교계 전체의 연합과 확장을 지향한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찬양팀 역시 한국에서 특별히 파송돼 현지 성도들과 함께 은혜로운 예배를 이끌었으며, 현장에는 뜨거운 찬양과 눈물 어린 기도가 이어졌다.Sep 23, 2025 08:42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