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장수 주중대사이자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가 10년 만에 다시 펴낸 책, <젊은 크리스천들에게>가 새롭게 출간됐다. '하나님의 대사'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치열한 외교 현장과 국가 정책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오늘날 청년 크리스천들이 마주한 혼란과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한국 교회의 미래와 다가올 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하는 주역으로 청년들을 세우고자 하는 저자의 확신이 담겨 있다. 삶으로 복음을 증언한 한 리더의 고백 김하중 장로의 인생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인도된 여정이었다. 외교관으로 36년간 봉직하며 국가와 세계 사이를 오가던 그는, 세상 한복판에서 '빛과 소Sep 08, 2025 09:32 AM PDT
국내 장로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주요 교단별 이슈와 쟁점들을 짚어본다. 우선 예장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제110회 총회는 오는 2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충현교회(담임 한규삼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이번 총회에서 별 무리 없이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는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가 후보로 확정됐다. 당초 2파전이 예상됐으나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금전 수령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 심의에서 탈락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올해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는 '정책총회'를 표어로 내세웠다. 은급재단의 경우 안정적인 가입자 확보와 연금 지급을 목표로 총회 연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자금운용위원회를 Sep 08, 2025 09:30 AM PDT
담임목사들이 목회 현장에서 가장 마음이 힘든 때는 언제일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담임목사 46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에 대해 조사해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도들과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가 절반 가까이(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일 아침, 성도가 줄어든 예배당을 볼 때' 24%, '준비한 설교에서 성도 반응이 없을 때' 12% 등의 순이었다. 기타(6%)에는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볼 때 △성도들의 사업실패·질병·죽음을 마주할 때 △마음을 나눌 동역자의 부재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목데연은 "전반적으로 관계·정서적 Sep 08, 2025 09:29 AM PDT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예장합동)의 헌법 개정 움직임을 둘러싸고 총신신대원여동문회(회장 박경순 전도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쟁점은 '여성 안수 금지의 명문화'다. 여동문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총회 여성강도사관련헌법개정위원회가 지난 6월 제시한 헌법 개정안을 문제 삼았다. 개정안은 목사 자격 요건을 "만 29세 이상 남자"로 한정한다는 내용이다. 여동문회는 이를 두고 "여성에게 강도권은 허용하면서도, 안수의 문은 끝내 열어주지 않겠다는 총회의 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현행 헌법 조항에는 목사 자격을 남성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는 점을 짚으며, '남자'라는 단어 삽입 시도가 여성 사역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목사 자격에 포함된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자'라는 조항과 관련해, 실제로 미혼 남성도 안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같은 조항을 남성에게는 느슨하게, 여성에게는 엄격하게 적Sep 08, 2025 09:28 AM PDT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해 밤을 지새운 경험, 야식을 먹고 후회한 기억, 작심삼일로 끝난 금연 시도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이다. 중독 심리학자 저드슨 브루어는 저서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에서 이러한 반복적 행동을 단순한 습관이 아닌 뇌의 보상 체계 작동 결과로 설명한다. 브루어는 술·담배 같은 전형적 중독 물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SNS처럼 일상 속 행위도 중독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그는 인간의 뇌가 본질적으로 '보상'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스키너의 '보상 기반 학습' 원리에 따라 '촉발 요인-행동-보상'의 경로가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은 쾌감을 유발하고, 이는 반복 행동을 고착화시킨다. 저자는 중독을 단순히 '의지 부족'이나 '나쁜 습관'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레스 상황에서 쇼핑이나 폭식 같은 방식으로 보상을 얻으려는 태도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오Sep 08, 2025 09:26 AM PDT
빌드업코리아(대표 김민아)가 지난 5~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빌드업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Born to Lead, Build the Nation(리더로 타고나, 국가를 세우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행사 첫날인 5일, 마지막 세션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찰리 커크 대표(터닝 포인트 USA 설립자 겸 대표)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커크 대표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공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커크 대표는 "대한민국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자유와 번영을 이뤄낸 위대한 나라로, 공산주의에 맞서 미국과 함께 자유를 지켜온 특별한 동맹을 이어왔다. 공산주의는 어디에 뿌리Sep 08, 2025 09:24 AM PDT
부천시 괴안동에 있는 <우리주님교회>는 여러 가지로 특별한 교회다. 우리주님교회는 그룹홈 사역을 하는 김에스더 목사와 동역하는 정규애 사모 그룹홈 행정 실무를 주관하는 김광황 성도가 중심이 되어 그룹홈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우리주님교회는 그룹홈 사역자, 그룹홈 학생들 그리고 그룹홈에서 독립한 젊은이들로 구성된 작은 교회다.Sep 07, 2025 03:43 PM PDT
목회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은혜의 무게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대속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값진 것, 즉 중한 것인가입니다.Sep 07, 2025 02:00 PM PDT
지난 '지구촌 말씀잔치' 기간 동안에 우리가 함께 경험한 은혜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면, 목회자로서 가장 조심스러운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큰 집회나 은혜로운 예배를 마치고 나면, 마음 한편에는 감사함과 함께 묘한 걱정이 자리 잡기 때문입니다. Sep 07, 2025 01:57 PM PDT
세대가 많이 바뀌어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생각 자체가 다릅니다. 남자도 여자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사는 시대입니다. 지난 월요일 레이니어 산 하이킹에서 만난 사람들이 마음에 강하게 도전을 합니다. Sep 07, 2025 01:55 PM PDT
9월에 들어왔습니다. 새벽기도에 가는 길이 어두워진 것을 보며 가을이 온 것을 느낍니다. 짧아진 낮의 길이, 그래서 길어진 밤의 길이 동안 더 많이 말씀 묵상하고, 더 많이 기도하는 기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는 저와 형제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Sep 07, 2025 01:53 PM PDT
미국 보수주의 청년운동가이자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인 찰리 커크(Charlie Kirk·30)가 최근 빌드업코리아[김민아(엠킴) 대표] 참석차 방한해 기독교적 가치와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산주의에 맞서는 것은 단순한 정치적 대립이 아닌 ‘영적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찰리 커크는 미국 젊은층에서 영향력이 있는 활동가로, 지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그의 당선에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된 ‘2025 빌드업코리아’ 강연자로 나선 커크는 공산주의를 ‘자유를 파괴하고 우울함을 퍼뜨리는 어둠의 체제’로 규정하며, “이에 맞서는 싸움은 단순한 물질적 충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의 영적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좌에 앉히는 싸움”이라며 “복음 전파와 기독교적 가치가 공산주의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Sep 07, 2025 11:40 AM PDT
시애틀 뉴비전교회가 오는 10월 5일(주일) 오전 10시 45분, 담임목사 이·취임 예배를 드린다. 이날 오랜 기간 교회를 섬겨온 천우석 목사가 이임하고 새로운 담임으로 서우석 목사가 취임하게 된다.Sep 07, 2025 08:06 AM PDT
밀알선교단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6년에도 밀알 장애인 장학생을 모집한다. 2025년에는 103명의 장애인 장학생들에게 $134,200 의 밀알장학복지기금이 지급되었으며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이 처음 출범한 2001년부터 2025년까지 지급된 누적 총 금액은 $3,146,600 이다. 다음은 장학생 선발에 대한 세부 내용.Sep 05, 2025 04:10 PM PDT
어릴 적 아버지께서 “남자가 참을성이 있어야지”, “남자가 참을성을 길러야지”라는 말씀을 두 아들에게 자주 하셨습니다. 형은 다치거나, 아플 때, 금세 아프다고 표현하곤 했는데, 잘 참는 편이었던 저는 형을 엄살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우고 자란 형과 저는 참을성이 많은 사람으로 자랐습니다.Sep 05, 2025 03:28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