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에 들어왔습니다. 새벽기도에 가는 길이 어두워진 것을 보며 가을이 온 것을 느낍니다. 짧아진 낮의 길이, 그래서 길어진 밤의 길이 동안 더 많이 말씀 묵상하고, 더 많이 기도하는 기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는 저와 형제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빌딩 2 리모델링을 위한 비전 헌금에 동참하여 주시고 작정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교회가 가고자 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시고 기도로 동참해 주시는 형제가 있어 저는 정말 행복하고 기쁩니다. 빌딩2 가 잘 정돈되어서 그곳에서 다음 세대가 좋은 환경 속에서 예배드리고, 우리 어르신들이 좋은 교육과 교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곳에서 일어날 많은 일들을 기대하며 형제의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주 보스턴 교회 연합회의 부흥회를 섬기기 위해 보스턴에 와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도시이지만 한인 인구는 그리 많지 않은 도시들에서 어렵게 목회를 이어가는 교회들을 위해 말씀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동부의 도시들은 미국에 정착한 지 오래되신 이민자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관과 교회론이 지금 새로 부임하여 들어오신 젊은 목사님들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함께 교회를 부흥케 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로 나갈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과 실천을 통해 결국 나는 가장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 "내 교회"라는 좁은 우물에 갇혀 있다 보면 하나님의 시각을 놓칠 때가 있고, 이기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형제가 항상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회들을 방문하여 보면, 그것이 되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볼 때가 정말 많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쉽게 말해 줄 수가 없는 것은 같은 비전을 품은 성도가 있고 없고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일도 형제가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예배 가운데 형제의 영이 더 순결하여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깨끗하고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