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방송인 정유나가 “너무나 당연한 자유와 인권이, 그것을 빼앗긴 사람에게는 목숨과도 맞바꿔야 하는 절대적 가치”라고 호소했다. 정 씨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북한인권세계대회’ 둘째 날인 23일, 포럼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탈북 경험을 전했다.Oct 27, 2025 12:08 PM PDT
중국 최대 규모의 지하 가정교회 네트워크인 시온교회(Zion Church)가 또다시 국가 당국의 강도 높은 단속을 받으며, 중국 내 종교 자유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Open Doors)는 최근 중국 현지 팀원을 통해 조직적인 급습의 배경과 이것이 다른 가정교회에 미치는 영향, 현재 상황 및 기도제목 등을 소개했다. 시온교회는 2007년 베이징에서 에즈라 진(진밍리) 목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중국 40여 도시로 확산돼 약 1만 명의 교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베이징 중심부의 대형 강당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던 시온교회는 점차 중국 지하교회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중국 정부는 시온교회가 예배당 내 감시카메라 설치를 거부하자 이 교회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고 모든 재산을 몰수했다. 당시 진 목사는 "하나님 앞의 예배는 감시 아래 Oct 27, 2025 10:17 AM PDT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가 10월 26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열렸다. '일어나라 한국교회, 일어나라 자유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예장 고신총회 경남김해노회를 비롯해 경남남부노회, 경남마산노회, 경남중부노회, 부산서부노회 등과 25개 부산·경남 기독교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세계로교회 성도들과 지역 교계 지도자,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손현보 목사의 석방과 한국교회의 자유 수호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는 "손현보 목사님이 감옥에 있을 이유가 없다. 오히려 나라를 어지럽히고 법치를 무너뜨린 자들이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Oct 27, 2025 10:14 AM PDT
얼마 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수태고지 가톨릭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한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해 퇴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후 57일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온 소피아 포르차스(Sophia Forchas·12)는 10월 23일 의료진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인트폴의 헤네핀 헬스케어 병원을 떠났다. 포르차스는 지난 8월 27일 로버트 로빈 웨스트먼(Robert Robin Westman)의 총격을 받은 생존자 중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웨스트먼은 범행 전 "악마가 나를 억압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Oct 27, 2025 10:12 AM PDT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10월 27일 오후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WEA 총회 집회와 '10.27 한국교회 섬김의 날' 개막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 개막식은 이원준 목사와 리사 박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WEA 각국 대륙별 대표들의 깃발 입장 및 등단, 개회선언,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다비 찰스 고메즈 목사의 개회기도, 이재명 대통령·오세훈 서울시장·김장환 목사의 축사, WEA 전 의장이자 할렐루야교회 원로 김상복 목사의 환영사, 사랑의교회 연합찬양단 &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합심기도, 김상복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굿윌 샤나 목사는 '빛이 있으라: 복음을 위한 연합 속의 다양성'(창 1:3, 삿 7:20, 마 5:1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한국에서 연합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Oct 27, 2025 10:10 AM PDT
12월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부흥〉(연출 윤학렬 감독)은 윤학렬 감독이 이끄는 촬영팀이 2년 7개월간 전 세계 120개 도시, 5개 대륙을 돌며 촬영해 나온 결과물이다. 부흥 현장을 주도하는 목회자와 성도 93명을 인터뷰했고, 전체 촬영분만 15일 13시간 분량이다. 윤 감독에 따르면, 후반 작업은 거의 완료 단계에 있다. 12월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국내 개봉과 OTT 송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윤학렬 감독은 "한국 교회가 다시 초대교회의 단순한 복음, 회개의 영성, 순종의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 영화 제작 과정 내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부흥의 매개체로 사용하길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며 "'내 아이들을 부흥자로 세워라. 하나님이 반드시 쓰실 것이다.' 이것이 2년 7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얻은 결론 중 하나"라고 했다. 다음은 최근 윤학렬 감독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하세' 영화제작사에서 그와 가진 인터뷰 일문일답. Oct 27, 2025 10:08 AM PDT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진리를 회복하며 중세 교회의 부패를 향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친 마르틴 루터. 그의 사상은 단지 종교개혁을 넘어 서양 근대 문명의 토대를 놓은 지적·신앙적 혁명이었다. 신간 <모두를 위한 루터>는 루터의 개혁이 남긴 신학적·문화적 유산을 오늘의 시선에서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 책으로, 루터가 왜 여전히 모든 세대의 신앙과 사회 속에서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루터, "은혜로 사는 신앙"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다 저자는 "루터는 인간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핵심을 회복시킨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해 평신도가 직접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종Oct 27, 2025 10:04 AM PDT
성경 속 12권의 소선지서는 많은 신자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다>는 바로 그 낯선 예언서들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는 12소선지서 속에 담긴 '회개로의 초대, 정의와 회복의 약속, 절망 속 소망'이라는 세 가지 흐름을 따라,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을 현재형으로 풀어낸다. 무감각해진 영성을 깨우는, 하나님의 마음 수업 저자는 "소선지서의 메시지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단언한다. 호세아의 사랑, 요나의 불순종, 하박국의 신앙의 인내, 말라기의 경고 속에는 각기 다른 얼굴의 하나님이 등장한다. 심판 중에도 사랑을 멈추지 않으시고, 인간의 배반 속에서도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다. Oct 27, 2025 10:02 AM PDT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가 '옥중서신'에서 "지금 이 나라는 민주당의 폭력적 국회 운영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우리는 날마다 지켜보고 있다"며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 독재이겠나"라고 했다. 손 목사의 이 서신은 26일 부산 중구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열린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에서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가 대독했다. 손 목사는 "저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이라고 수없이 말해왔고, 지금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이 깨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이들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이 나라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다. 대학 교수도 학생들도 전부 입을 닫고 있다. 3.1운동 때처럼 교회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며 "교회마다 정치에 대하여 목Oct 27, 2025 10:00 AM PDT
은퇴한 목회자 10명 중 7명이 은퇴 전 시무했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온라인 구독자들 중 목사 65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은퇴 후 주일예배 처소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혀 다른 교회에서' 드리고 싶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에 '주변 여러 교회를 순회하며'(23%) 예배를 드리겠다는 응답을 합치면, 목회자 71%가 시무 교회 밖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데연은 "이를 통해 '시무 교회'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Oct 27, 2025 09:58 AM PDT
감정은 한 사람을 무너뜨리는 적이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영혼의 한 부분이다. <그리스도인의 감정 수업>은 분노·두려움·불안·슬픔·시기·죄책감 등 인간 내면의 불편한 감정들을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가장 든든한 내 편'으로 바꾸는 영적·심리적 통합의 여정을 담았다. 이 책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대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감정과 건강한 바운더리(boundary)를 세우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한다. 신앙과 심리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IFS(내면가족체계) 모델에 기초하여, 저자들은 감정과 내면의 다양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신자가 참된 자유와 회복을 누리도록 돕는다. 감정은 영혼의 적이 아니라, 치유의 동반자다 이 책의 저자들은 "분노나 두려움, 불안과 같은 감정들은 우리를 해치려는 적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려는 내면의 한 부분이Oct 27, 2025 09:56 AM PDT
'감사'는 흔히 개인의 신앙적 태도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 시골교회는 '감사'를 공동체의 문화이자 시스템으로 세워 교회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 <감사 혁명: 10년 된 시골교회가 젊은 교회 된 비밀>은 험담과 불평으로 침체되어 있던 교회가 '감사행전' 230가지를 실천하며 감사로 변화된 교회 공동체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서른네 살의 초임목사가 용인의 한 작은 교회에 부임하면서 시작된 이 혁명은, 단순히 프로그램이 아니라 '말씀과 감사를 결합한 영적 훈련'이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언어에서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매일 아침 성도들에게 전송된 카카오톡 감사 미션 하나가 교회의 공기를 바꾸었다. 험담이 사라지고, 패배감 대신 감사와 찬양이 흘러나왔다. 책은 이 과정을 '하루 한 걸음 감사의 여정'으로 기록한다. Oct 27, 2025 09:54 AM PDT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억 회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연합하는 '글로벌 성경의 달(Global Bible Month)' 행사를 개최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30일 성경 챌린지(30-Day Bible Challenge)'로 전 세계 신자들이 한 달 동안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며 말씀 묵상을 생활화하도록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1월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Paycom Center)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메시지와 간증, 찬양 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Oct 27, 2025 09:50 AM PDT
미국 개신교 목회자 절반가량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이는 지난해 3분의 2 수준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지난 9월 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 개신교 목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오차 범위 ±3.3%포인트 내에서, 응답자의 49%는 "현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41%는 "경제적 영향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66%의 목회자가 "경제가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해 약 1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Oct 27, 2025 09:47 AM PDT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더 이상 대부분의 전통적인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아리조나 크리스천대학교 산하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최신 '아메리칸 월드뷰 인벤토리(American Worldview Inventory)' 조사 결과, 12개의 대표적 행위 중 오직 절반만이 여전히 '죄'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미국 사회의 도덕 나침반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과거 '죄'로 여겨졌던 음주, 도박, 안식일 노동 등은 이제 거의 죄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낙태나 성적 상상, 세금 탈루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나뉘었다. Oct 27, 2025 09:4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