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를 공식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군의 핵잠 보유 논의가 본격화됐다. 그러나 핵연료 확보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기술적·산업적 준비 등 복합적인 과제가 남아 있어 실제 건조와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기존의 디젤 추진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데 대한 즉각적인 화답이었다. 핵추진잠수함은 내부에 소형 원자로를 탑재해 추진 동력을 얻는 잠수함으로, 디젤잠수함보다 작전 지속시간이 길고 소음이 적어 은밀성과 작전 효율이 높다. 핵무기를 탑재하는 Oct 31, 2025 08:44 AM PDT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북한 인권과 종교 관련 사건·인물 기록 총 14만 6천여 건이 담긴 '2025 북한인권·종교자유백서'를 발간했다. 현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며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애써 외면하는 상황에서 비영리 민간단체가 20년간 축적한 북한 내 인권 침해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백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NKDB는 백서 발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북한 인권 기록사업의 최신 결과를 공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자료 공개와 함께 북한 사회의 인권·종교 자유 침해 실태와 법적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세미나 첫 발제자인 이승엽 조사분석팀장은 백서에 실린 데이터베이스가 문헌자료, 사진과 영상,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의 면담과 설문조사를 통해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Oct 31, 2025 08:43 AM PDT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30일 회의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최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한국교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11명의 국제이사회 신임 이사들이 선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6년 동안 활동하며 WEA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WEA 측은 "이번 리더십 교체는 서구 중심에서 남반구·아시아·중동 중심으로 복음의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복음이 이제 남쪽에서 북쪽으로 전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갓프리 요가라자 신임 의장은 "한국교회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 수많은 선교사들을 보냈다"며 "(조직위) 한국 신학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서울)선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선언이 세계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Oct 31, 2025 08:42 AM PDT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국제이사회(IC) 신임 의장으로 갓프리 요가라자(Godfrey Yogarajah) 현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회장이 선출됐다고 WEA 측이 30일 발표했다. IC 이사들도 새로 선출했다. 서울에서 지난 27일부터 총회를 갖고 있는 WEA는 총회 셋째날인 29일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또 신임 사무총장에는 보트루스 만수르(Botrus Mansour)가 인준됐다. 요가라자 신임 의장은 인도 푸네에 있는 유니언성경신학교를 졸업했고, 세계 종교의 자유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국제 옹호 단체로부터 ‘선한 사마리아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2005년에는 종교의 자유와 소수자 권리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핀란드 순교자 친구들(the Friends of Martyrs Finland)로부터 ‘프로 피데(pro fide)’ 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국가에 대한 공로로 두 번째로 높은 국가 훈장인 ‘데샤마냐(Deshamanya)’라는 칭호를 받았다.Oct 31, 2025 12:14 AM PDT
멜리데교회(고귀남 목사)는 26일 오후 5시 교회에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10명의 권사와 3명의 안수집사를 새롭게 세웠다. 이날 예배는 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 속에 진행됐다. 예배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어, 노회장 인형식 목사가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눅 24:13-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 목사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이 곁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했지만, 말씀을 통해 영적인 눈이 열렸을 때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며 “우리도 신앙의 위기 속에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면 환경만 바라보게 되지만, 말씀 속에서 주님을 만나면 다시 사명의 자리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곳 멜리데교회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예루살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Oct 30, 2025 11:54 PM PDT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 서부지방회가 종교개혁 508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연합성회가 10월 25일(토) 저녁, 미라클LA교회(신병옥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성회는 ‘Here I Stand’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하와이 로뎀교회 담임 이성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서부지방 여러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현 목사는 예배 초반,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에 감동을 전하며 “이 자리가 마가의 다락방처럼 느껴진다. 성령님이 지금 이곳에 임재하신다. 하나님은 위기 속에서도 일하시는 분이며, 우리가 그분 앞에 바로 설 때 새로운 부흥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왜 그토록 어려운 결단을 하고 이전 교단을 떠나왔는가? 그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기 위함이었다. 글로벌감리교회는Oct 30, 2025 02:20 PM PDT
“어떤 작품이 표면적으로 기독교를 찬양하는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콘텐츠인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는 기독교적 주제를 담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왜곡된 사상을 담고 있는 작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독교에 비판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Oct 30, 2025 12:42 PM PDT
WEA(세계복음주의연맹)가 이번 2025 서울총회에서 신임 의장에 갓프리 요가라자(Godfrey Yogarajah) 목사를 선출했다.Oct 30, 2025 12:33 PM PDT
미국 내 주(州)별 신앙 자유 환경을 비교한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파법률연구소(Napa Legal Institute)는 최근 '2025 신앙과 자유 지수(Faith and Freedom Index)'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각 주가 종교 기반 비영리단체의 자유를 얼마나 보호하는지를 0~100점 척도로 평가했다. 평가는 △'종교의 자유 점수'와 △'규제의 자유 점수' 두 항목을 종합해 산출됐다. 나파법률연구소 콘텐츠 디렉터 프랭크 데비토(Frank DeVito) 선임 고문은 "이 지수는 입법자들에게 어떤 부분에서 보호를 강화하거나 유해한 법을 폐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도구"라고 밝혔다. 종교 자유 점수는 △주 헌법 내 종교 자유 보장 조항 존재 여부 △'종교 자유 회복법(RFRA)' 제정 여부 △비영리 단체의 공공 프로그램 운영 시 종교 자유 보장 정도 △신앙 기반 고용주의 권리 △비상사태 시 종교활동 보호 여부 △블레인 수정조항(Blaine Amendment)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됐다.Oct 30, 2025 08:57 AM PDT
[1] 오늘 오후, M.Div. 소그룹 모임이 있어서 학교에 갔다. 부흥회 후 피곤하지만, 내가 맡은 소그룹이 있어서 빠질 수가 없다. 채플에 졸업생 목사가 와서 설교했다. 교회 이름이 ‘성령 충만한 교회’라고 했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성령 체험한 간증을 했다. 너무도 은혜로운 내용이어서 재학생 후배들이 은혜를 많이 받았을 거 같았다. 예배를 마치고 소그룹 룸으로 올라가다가 보니 여학생 두 사람이 “오늘 설교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다. [2] “성령의 역사로 살아가는 간증을 한 은혜로운 설교를 뭐라 비평하겠느냐? 대신 너무 고함을 쳐서 소리를 좀 작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그리 생각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질문을 들어보면 정답을 이미 가진 상태에서 질문하는 경우가 많음을 자주 본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에 대해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다. 돌아가면서 얘길 하는데, 한 학생이 재미있는 추억을 소개했다.Oct 30, 2025 08:37 AM PDT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활동 중이던 미국인 조종사 케빈 라이드아웃(Kevin Rideout) 선교사가 수도 니아메(Niamey)의 고급 주거 지역인 샤토 1(Château 1)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가 그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기도에 나섰다. 48세의 기혼 남성인 라이드아웃은 국제 선교단체 SIM(Serving In Mission) 소속으로, 니제르와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선교 인력과 장비, 구호 물자를 수송하는 항공 사역을 맡아 왔다. 그는 대통령궁 인근 브라비아 호텔(Bravia Hotel) 근처에서 세 명의 무장 남성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은 외교관과 고위 인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고보안 지역으로 분류된다.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FI)은 "납치 당시 라이드아웃은 자택 인근에서 이동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니아메 주재 미국 대사관은 Oct 30, 2025 08:30 AM PDT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갓프리 요가라자(Godfrey Yogarajah) 신임 의장이 "새로운 사역의 경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갓프리 요가라자 의장은 10월 30일 열린 WEA 서울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수년간 공동의장으로 섬겨온 샤나 의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가 세운 위원회와 그 이전에 헌신한 이들의 사역 위에 우리가 새로운 사역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의장은 지난 수십년간 하나님께서 WEA를 통해 행하신 일들에 감사를 표하며 "나는 30년 동안 WEA를 섬겨 왔고, 스리랑카복음주의연맹에서도 사역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WEA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의장으로서 WEA와 다양한 사역을 함께해 온 인물이다. Oct 30, 2025 08:28 AM PDT
부산의 대형 교회 담임목사이자 세이브코리아 대표로 활동했던 손현보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손 목사는 법정에서 "목회자로서 성경적 가치와 양심에 따라 발언했을 뿐, 정치적 목적이나 선거운동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부당한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최근 공직선거법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현보 목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수의를 입은 손현보 목사와 법무법인 원율 소속 김태규 변호사를 포함한 변호인단 4명이 출석했다. 앞서 손 목사가 구성한 11명의 변호인단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은 참석하지 않았다. Oct 30, 2025 08:27 AM PDT
"화석화된 예배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역사도 일어날 수 없다. 예배를 회복할 때 신앙과 삶, 그리고 목회의 회복이 시작된다." 한국 교회의 침체가 시대의 화두가 된 지금 <살리시는 하나님>은 다시금 "예배로 돌아가야 교회가 산다"는 원초적 진리를 선포한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다윗의 물맷돌>을 전면 개정한 증보판으로 저자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담임)가 변두리의 작은 교회를 생명력 넘치는 공동체로 일궈낸 실제 목회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하나님은 죽은 교회를 다시 살리시는 분"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책 전반을 이끌며, '살림목회'라는 비전을 통해 오늘의 교회가 다시 일어설 길을 제시한다.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 살리는 목회의 본질 김문훈 목사는 "목회자가 살아나야 교회가 살아난다. 교회가 살아날 때 성도의 삶 또한 온전히 살아난다."라고 말한다. 그에게 '살림목회'는 단순히 교회성장 전략이 아니다. 죽은 Oct 30, 2025 08:16 AM PDT
"나는 환자를 살리려 했지만, 하나님은 내 영혼을 먼저 살리셨다." 50년차 의사, 40여 년의 의료선교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담겼다. <소명·사명·순명>은 평생을 의료의 현장에서 복음의 도구로 살아온 저자 박상학 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삶을 기록한 감동적 증언록이다. 단순한 봉사 보고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에 응답하고, '사명'으로 헌신하며, 끝내 '순명'으로 순종한 믿음의 여정이다. "아픈 자를 치료하라" - 한 의사의 부르심 저자는 어린 시절 선생님의 한마디로부터 자신의 길이 열렸다고 고백한다. "서성우 선생님은 내 안에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의 싹을 보셨다. 그것이 곧 의사의 부르심이었Oct 30, 2025 08:1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