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성경무오의 절대적 권위를 천명하고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는 입장을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나흘간의 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총회는 11명의 국제이사회 신임 이사를 선출하는 등 리더십을 대폭 교체해 WEA 향후 정책 방향과 의사 결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WEA 측은 이번 총회에서 이뤄진 대대적인 리더십 교체가 서구 중심에서 남반구·아시아·중동 중심으로 복음의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음의 지평이 서구에서 아시아권으로 확산한 것에 WEA가 응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WEA를 오랜 기간 주도해 온 리더십이 대부분 교체된 건 단순히 새로 선출된 이사들에게 WEA 향후 6년간의 정책 방향이 위임됐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종신 이사 등 소수의 절대 리더십이 장악했던 WEA의 잃어버린 복음주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WEA의 변화가 한층 기대되는 상황이Nov 03, 2025 10:44 AM PST
복음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다. 그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 있는 예배로 바꾸는 힘이다. 신간 <복음, 삶으로 번역하다>는 머리로만 알고 있던 복음을 가슴으로 경험하게 하고,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은혜로 채우는 100가지 영적 통찰을 담아냈다. 이 책은 복음·말씀·믿음·성장·영성·일상·교회·사명·세상·절기라는 10가지 주제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다시 점검하고, 삶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복음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복음이 어떻게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복음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이다 저자는 말한다: "복음은 단순한 정보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복음은 Nov 03, 2025 10:42 AM PST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이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의 시각을 담은 '글로벌 보이스 리포트(Global Voices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교회의 현재와 선교의 미래에 대한 인식 변화를 폭넓게 조명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로잔운동 산하 새 부서인 '라이트(LIGHT, Lausanne Insights for Global Horizons and Trends)'가 주도했으며 119개국의 교회, 신학교, 선교단체, 시장 영역 등에서 활동하는 1,030명의 리더가 참여했다.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포함한 젊은 응답자들은 기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복음전파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Nov 03, 2025 10:40 AM P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이 존재적 위협(existential threat)에 처해 있다"며 미국 국무부에 해당 국가를 '특별우려국(Country of Particular Concern, CPC)' 명단에 다시 포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학살당하고 있다"며 "이제 미국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들이 이 대규모 학살의 주범"이라며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기독교인이나 다른 어떤 집단이 지금 나이지리아에서처럼 학살당하고 있을 때, 반드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Nov 03, 2025 10:38 AM PST
미국 복음전도자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가 수단 다르푸르 지역 엘파셰르(El-Fasher)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무장단체 '신속지원군'(RSF·Rapid Support Forces)을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최근 SNS에 "급진 이슬람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이 나라를 위해 마음이 찢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RSF 대원들이 민간인을 머리에 총을 쏘아 처형하고, 시신이 쌓여 있는 영상들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너무 잔혹해 공개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Nov 03, 2025 10:36 AM PST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마지막 정부 거점 엘파셰르(El Fasher)가 함락된 이후, 가톨릭 구호단체 ACN(Aid to the Church in Need)가 현지 신자를 통해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현재 수단은 신속지원군(RSF)과 수단군(SAF) 사이의 내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지난해 4월 시작된 엘파셰르 포위전은 최근 수단군이 철수하면서 RSF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모두 민간인을 상대로 한 공격과 인권 침해로 비판받고 있다. 장기화된 전투로 수백만 명의 주민이 피란길에 올랐으며, RSF는 난민촌을 군사 기지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Nov 03, 2025 10:34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롭 브루넌스키 박사의 기고글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종교개혁의 토대'(Sola Scriptura: The foundation of the Reformation)를 2일 게재했다. 브루넌스키 박사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데저트 힐스 성경 교회의 목사 겸 교사로 섬기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다. 그것은 곧 종교개혁(Protestant Reformation) 의 불씨가 되었다. 루터는 정치적 혁명이나 영적 반란을 일으키려 한 것이 아니라 '면죄부(indulgence)'의 신학적 문제에 대해 논의의 장을 열고자 했을 뿐이었다. 로마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Nov 03, 2025 10:33 AM PST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가 여전히 심각한 기독교 박해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기독교 박해가 심한 나라로, 공산국가인 중국과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힌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과 차별이 여전히 기독교인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도에서는 두 건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사건은 선교사들이 탄 버스가 힌두교도들에 의해 습격당한 일이다. 지난 10월 23일(이하 현지시간), 선교사들이 지역 주민의 초청으로 주타나(Juthana) 마을로 향하던 중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현장 영상에는 선교사들의 비Nov 03, 2025 10:31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알렉스 맥팔랜드 박사의 기고글인 '10월 31일: 다시 한 번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날'(October 31: The day that could change the world all over again)을 최근 게재했다. 알렉스 맥팔랜드 박사는 청소년, 종교, 그리고 문화 분야의 전문가로, 20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했으며 미국가족라디오네트워크(American Family Radio Network) 200여 개 방송국을 통해 매일 생방송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 우들랜드파크(Charis Bible College) 의 세계관 담당 디렉터이자, TV 방송 〈Truth and Liberty〉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Nov 03, 2025 10:30 AM PST
故 김은경 선교사 천국환송예배가 11월 8일(토) 오전 10시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열린다. SWM 선교회 미국대표인 김진영 선교사의 아내였던 故 김은경 선교사 1988년 김진영 선교사와 결혼 후, 1992년 선교사로 파송 받아 1994년 러시아 선교를 시작해 이슬람권 선교를 섬겨왔다. 2008년 식도암 3기를 진단 받은 이후 투병 중에도 선교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을 이슬람권(튀르키예) 선교를 위한 연합기도운동으로 이끄는 귀한 사역을 섬겼다. 병세가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 지난 10월 26일(주일) 오후 4시 45분,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찬송가 240장을 들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답고 평안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은경 선교사가 하늘의 부름을 받기 전 간곡히 부탁한 대로, 천국환송예배에는 교회와 기관의 화환은 받지 않으며 성도 여러분의 마음(조의금)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무너진 안디옥교회 재건을 위한 헌금으로 드린다고 밝혔다.Nov 03, 2025 10:24 AM PST
캘리포니아주 안자(Anza) — 2025년 10월 15일 — 올리벳대학교(설립: 장재형 박사)는 가을 설교 시리즈(Fall Sermon Series)를 시작하며, 수요일 예배에 안자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말씀을 나누는 분기별 연합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예배·가르침·교제의 저녁 시간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 교회 공동체를 잇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든 예배를 일반에 개방해 지역 신자들의 연합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Nov 03, 2025 10:06 AM PST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 2025년 10월 31일, 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 박사) 리버사이드는 대학 채플에서 정기 금요 기도회를 드렸다. 이번 주 모임은 특별히 ‘찬양과 기도 모임’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수·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찬양팀이 경배의 노래로 회중을 인도해 말씀을 받을 마음을 새롭게 했다. 말씀은 올리벳 신학대학·신학대학원(OTCS)의 양 호세아(Dr. Hosea Yang) 교수가 전했으며, 본문은 마태복음 14장 25–29절, 제목은 “믿음의 물 위를 걷기(Walking on the Waters of Faith)”였다.Nov 03, 2025 10:06 AM PST
헨리 나우웬은 《열린 손으로》(With Open Hands)라는 책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기도할 때, 두 손을 펴라. 열린 손으로 기도하라.” 그렇다면 열린 손으로 드리는 기도란 어떤 기도일까요? 첫째, 열린 손은 집착을 내려놓는 기도입니다. 두 손을 편다는 것은 움켜진 손을 푸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주먹을 쥔 손으로 기도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움켜쥔 손은 소유하려는 욕심, 지배하려는 의지, 숨기려는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두 손을 편다는 것은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집착을 버리면 살아갈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그렇게 붙잡았던 것이 얼마나 덧없었는지를 깨닫습니다. 오히려 집착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Nov 03, 2025 10:02 AM PST
[1] 지금이 “문해력 위기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책을 읽는 사람이 드물다 보니,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독서’다. 책을 많이 읽어야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게 되고, 또한 ‘어휘력’과 ‘집중력’과 ‘사고력’과 ‘상상력’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읽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유가 뭘까? 독자들의 게으름이나 실력 부족 탓일까?Nov 03, 2025 09:59 AM PST
[1] 오늘 아내와 함께 ‘기흥호수공원’에 다녀왔다. 꽃도 많고 경치가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가본 곳이다.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오전,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참으로 평화로웠다. 호수 주변에는 갈대가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리고, 그 사이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하나님이 붓으로 그려놓은 풍경화 같았다. 바람은 부드럽게 불어와 볼을 스쳤고, 하늘은 높고 파랗게 열려 있었다. [2] 가을 특유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햇빛이 따사롭게 비추자 마음이 절로 맑아졌다. 오랜만에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서니, 깊은 숨을 한 번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걱정이 다 사라지는 듯했다. 며칠 동안 부흥회와 강의 일정이 이어져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쉼을 얻으니 너무나 좋았다.Nov 03, 2025 09:58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