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국동포연합(사무총장 허상기)이 현지 시간 지난 26일 미국 하와이 센트럴유티온교회 페리쉬홀에서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전한길 강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사'라는 주제로 강연 전한길 강사는 "자유는 피로 지켜진 유산"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하는 순간, 우리의 정체성은 사라진다"고 역설했다. 역사 강사인 그는 "역사 교육은 곧 나라 세우기"라며 "저는 자유민주주의로 건국된 대한민국의 역사가 자랑스럽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러나 역사를 지킨 민족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신앙 위에 세워진 기적의 국가로 규정한다. 그에게 있어 1948년은 단순한 연도가 아니라 '자유의 기념비'다. 이승만 대통령의 국가 건립, Oct 28, 2025 09:15 AM PDT
오래 전에 고(故) 옥한음 목사는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가히 한국교회에 새바람을 일으켰고, 부흥의 운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옥 목사는 평신도를 깨워 역동적 자원을 만들었고, 교회는 크게 부흥되었다. 그런데 평신도를 깨우는 운동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신도 신학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가톨릭의 성 도미니코 수도회의 신학자요, 가톨릭의 에큐메니즘에 앞장섰던 이브 콩가르(Yves Congar 1904~1955)였다. 그는 신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가톨릭의 직제는 매우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고, 평신도도 사제의 도움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자유주의적이고, 이단적인 논리였다. 하지만 개혁교회의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그는 1953년에 '평신도 신학 서설, Talons Pour Une theologie du Laicat'를 출판해서 Oct 28, 2025 09:14 AM PDT
세계복음연맹(WEA) 서울총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개회한 가운데 첫날,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3번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총회 대의원들은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성장 빠르지만, 제자훈련이 뒤따라야" '세계적 성장 속 복음의 삶(Living the Gospel in Global Growth)' 세션에서 발표한 '오퍼레이션 월드'의 제이슨 맨드릭은 "전 세계 복음주의자가 6억 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중 70%가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Oct 28, 2025 09:13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고든 로버트슨의 기고글인 '성경은 지금, 새로운 세대에게 말하고 있고 그들은 듣고 있다'(The Bible is speaking to a new generation ... and they're listening)를 최근 게재했다. 고든 로버트슨(Gordon Robertson)은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 CBN)의 회장 겸 CEO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오늘날 우리의 세상은 도덕적으로, 문화적으로, 영적으로 마치 한 올 한 올 실밥이 풀려가는 듯 느껴진다. 혼란이 헤드라인을 장악하고, 분노가 SNS 피드를 가득 채우며 끝없이 빠른 변화의 속도는 많은 이들을 방향 감각을 잃은 채 표류하게 만든다. 특히 젊은 세대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시대, 심지어 "진리란 존재하는가?"조차 묻는 세상 속에서 자라고 있Oct 28, 2025 09:10 AM PDT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 문장은 중세 이후 수세기 동안 유럽 문명을 상징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시인 알랭 드 릴은 천 년 전 저서에서 "수천 갈래의 길이 세월을 넘어 사람들을 로마로 인도한다"고 썼다. 이 표현은 단순한 문학적 비유를 넘어, 로마가 세계의 중심이던 시대의 기억과 그 흔적을 오늘날까지 이어주는 상징으로 남았다. 영국 역사학자 캐서린 플레처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교수는 저서 『로마로 가는 길』(책과함께)에서 천 년에 걸친 로마의 도로와 그 주변에 얽힌 문명사를 추적한다. 그녀는 서기전 312년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가 만든 '비아 아피아(Via Appia)'를 출발점으로, 중세 순례길 '비아 프란치제나(Via Francigena)', 나폴레옹의 군사 도로, 무솔리니의 선전 거리, 그리고 현대 로마의 관광 코스까지, 14개국을 넘나들며 직접 답사한 기록을 바탕으로 유럽 문명의 2000년 역사를 재구성한다. 책은 로마의 도로를 중심으로 권력과 신앙, 예술과 정치, 지배와 저항이 교차한 유럽의 심장을 조명한다. 저자는 아우구스투스의 '황금 이정표(Milliarium Aureum)'를 중심으로 제Oct 28, 2025 09:05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일정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주요 조선소 방문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교류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일정이 연장될 경우 한국의 첨단 조선 기술과 방산 협력 현장을 직접 둘러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마지막 방문지이기 때문에 일정 연장은 비교적 쉽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일정이 조정되면 한국 체류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일Oct 28, 2025 09:04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후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동 문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무역 압박의 수단으로 삼는 상황에서 양국이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과 일본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의 원자재와 정제 공급을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정부와 민간 부문이 함께 광물 채굴 및 정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문에는 "이번 합의는 양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Oct 28, 2025 09:02 AM PDT
뉴욕 퀸즈장로교회 담임으로 12년간 섬겨온 김성국 목사가 췌장암 투병 끝에 소천했다. 김 목사는 27일 오후 1시경, 입원 중이던 뉴욕 인근 윈스롭 병원(Winthrop Hospital)에서 향년 68세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 목사는 2024년 5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후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그는 투병 중에도 “다시 일어서는 거야”라는 고백을 담은 목양칼럼을 통해 자신의 고난을 영적 성장의 계기로 승화시키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2025년 신년예배에서는 투병 중에 있었던 어려움들을 나누기도 했으며 특히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꿈에서 ‘인생을 허비한 죄’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던 장면을 보여주며 인생에 있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성도들에게 강조하기도 했다.Oct 28, 2025 07:21 AM PDT
이 목사는 신앙의 본질을 단계적으로 돌아봤다. 그는 먼저 ‘사명’을 통해 신앙의 출발점을 짚으며 “하나님은 각 사람을 능력이 아닌 사명으로 부르신다”고 했다. 이어 ‘약속’을 통해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시켰다. “교회는 약속을 지키는 공동체이며, 연합은 감정이 아니라 순종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동행’을 통해 믿음의 힘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한 명이 천 명을 능가하는 힘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생긴다”는 메시지였다. ‘결단’에서는 신앙은 머뭇거림이 아닌 순종이라고 선포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으로 전진할 때 공동체 전체가 살아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회복’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회개와 순종의 길이며, 하나님 중심으로 방향을 돌이키는 순간 부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새벽 강단에서 이런 신앙의 중요한 단계들을 설명하며 “성도의 신앙은 사명에서 출발해 약속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결단에 이르고, 결국 회복으로 완성된다”고 정리했다.Oct 28, 2025 07:03 AM PDT
[1] 새벽기도 설교를 마치자마자 호텔로 와서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차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첫 수업이 8시 40분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교통이 막히질 않아서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1교시와 2교시와 3교시까지 수업을 하다 보니 숨도 차고 목도 좀 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3교시는 짧게 마치고 다시 부흥회 하는 교회 근처 호텔로 와서 옷을 갈아입고 담임 목사님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Oct 27, 2025 09:26 PM PDT
아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나아만 장군을 구원한 무명의 소녀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 어린 소녀는 전쟁 중, 아람 땅에 사로잡혀 온 포로였습니다. 전쟁은 언제나 이별을 낳습니다. 그녀는 부모와 친척, 친구를 떠나 낯선 땅 아람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조금만 상상해 보아도, 그녀가 겪었을 두려움과 외로움, 좌절과 낙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녀의 낙담한 모습을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를 섬기는 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 왕 앞에서 존귀한 사람이었고, 나라를 구한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 환자였습니다(삼하 5:1). Oct 27, 2025 09:24 PM PDT
뉴저지 안디옥장로교회(담임 서경재 목사) 성도 12명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돌봄이웃센터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를 방문해, 돌봄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4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서경재 목사가 ‘나그네길을 동행하시는 하나님’(창세기 28:10-15)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시련 속에서도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근 재정난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디옥교회의 이번 후원은 더나눔하우스에 큰 격려와 힘이 됐다.Oct 27, 2025 08:30 PM PDT
지난 10월 26일(주일) 오후 4시 인랜드교회는 제6대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통해 새 담임목사 최원일 목사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사역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예배는 PCA 한인서남노회 회장인 김상선 목사의 인도 가운데, 인랜드교회 찬양팀의 찬양, 홍순철 장로(당회서기)의 기도, 인랜드교회 연합 찬양대의 찬양, 성경봉독 사무엘하 6:1-11, 노창수 목사의 설교, 김선영 권사의 특별 찬양의 순서로 진행됐다. Oct 27, 2025 07:47 PM PDT
파키스탄 유화청 선교사를 위한 선교 음악회가 오는 11월 2일(일) 오후 6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인장로교회(담임 김수동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카리스선교합창단의 제20회 정기연주회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되새기고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Oct 27, 2025 06:40 PM PDT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지난 26일, 2025년도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6명, 권사 7명, 안수집사 18명 등 총 31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 받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과 직무를 충성되이 감당하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교회와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서약했다. 권준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믿음과 분별력으로 교회를 인도하고, 중보의 영성과 긍휼의 마음으로 연약한 자들을 돌보며, 항상 감사함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귀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격 없는 자의 하나님 나라'(마 20:1-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권 목사는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의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며 "직분은 공로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주신 은혜의 도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Oct 27, 2025 01:32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