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이 존재적 위협(existential threat)에 처해 있다”며 미국 국무부에 해당 국가를 ‘특별우려국(Country of Particular Concern, CPC)’ 명단에 다시 포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학살당하고 있다”며 “이제 미국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들이 이 대규모 학살의 주범”이라며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기독교인이나 다른 어떤 집단이 지금 나이지리아에서처럼 학살당하고 있을 때, 반드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로, 최근 수년간 북동부 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중부 지역의 무장 목축민 공격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상태다. Nov 03, 2025 09:18 AM PST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는 지난 11월 2일(주일),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합 감사예배를 드리고,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반세기 동안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교회가 속한 남침례교단의 주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자리해 경건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성도들은 교회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격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침례교단 주요 목회자들은 교회의 지난 헌신과 수고를 격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송경원 담임목사는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은혜로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시며 복음의 등불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며 "지난 50년의 여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고, 성도들의 믿음과 눈물의 헌신이 오늘의 교회를 굳건히 세웠다"고 고백했다.Nov 03, 2025 04:41 AM PST
타코마 반석장로교회와의 지난 만남 가운데 저희들은 저녁기도회를 통해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하는 현지 선교사님들과 청년사역자들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단기선교에 함께하셨던 선교팀 어르신들은 청년사역자들이 멕시코의 다음세대를 위해 땀 흘려 헌신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며 에멜리아 선교사님과 호수애 선교사님, 그리고 마르꼬스 목사님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선교비를 전해주셨습니다. Nov 02, 2025 04:12 PM PST
오늘은 성찬식을 갖습니다. 성찬은 단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행위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성찬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실제로 공급하는 은혜의 방편입니다. Nov 02, 2025 03:59 PM PST
최근 우리 교회에 영어권 형제자매들이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이미 영어로 생각하고, 학교와 직장에서 매일 영어권 이웃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우리 함께 해요"라고 따뜻하게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뭘 하자는 건데요?"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마음을 이해합니다"라고 했는데 "그래서요?"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내 말과 표현이 왜 안 통하지?' 하는 생각을 하신 적 없나요? 더 큰 문제는, 이들과 통하지 않으면 과연 나는, 우리 가족은, 우리 교회는 어떻게 이들과 관계하며 살까요? Nov 02, 2025 03:50 PM PST
미국 서부지역에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오후 4시부터 깊은 어둠이 찾아옵니다. 인생에는 밝을 때, 어둘 때가 있습니다. 천하의 때와 일들을 주님이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깊은 어둠의 시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Nov 02, 2025 03:27 PM PST
11월에 들어왔습니다. 색이 바뀐 나뭇잎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보다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더 많은 날입니다. 그 잎들이 자신의 임무를 잘 마치고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여 떨어지는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의 삶도, 그리고 형제의 삶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 마치고 하나님 나라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들어가게 되기Nov 02, 2025 03:25 PM PST
뉴욕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담임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0월 31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오래되지 않아 지난 10월 27일, 향년 68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김 목사의 소천은 뉴욕과 미주 교계에 한층 깊은 슬픔을 안겼다. 이날 예배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관계자와 뉴욕노회 목회자, 교계 인사, 퀸즈장로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여해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헌신을 기억했다.Nov 01, 2025 07:00 PM PDT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김준섭 목사 시무)는 팬데믹 시기에도 안정적 공동체 유지와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는 소그룹·성경공부 활성화가 높을수록 사역 회복률이 높다는 2025년 통계와 궤를 같이한다. 제자교육은 프로그램을 넘어, 신앙 약화와 청년 이탈을 줄이는 '예방 백신'이자, 사역 전반을 떠받치는 백본으로 기능한다.교회의 최종 목표는 '지식 축적'이 아니라 '삶의 변화'다. 수료자는 목장(소그룹) 리더로 세워져 말씀과 삶을 나누는 공동체를 일으킨다. 교회는 수료율, 목장 리더 배출 수, 미션 트립 참여율·사후 적용률 등 정량 지표로 결과를 관리한다. Nov 01, 2025 06:00 PM PDT
18세기 대각성 운동을 이끈 신학자이자 목회자 조나단 에드워즈를 ‘선교사’라는 독창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책이 나왔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선교신학: 역사를 보는 두 렌즈 이론』의 저자 신춘식 교수(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선교학과 박사원)는 책에서 ‘두 렌즈 이론(Two-Lens Theory)’을 제안하여, 복음주의 신학적 관점과 선교학적 관점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조나단 에드워즈를 보다 균형있게 이해할 수 있는 새 틀을 제공한다. 전체 536 쪽 분량의 이 책은 경건과 실천, 부흥과 목회와 선교에 대한 통찰을 아우르는 ‘통전적 선교신학’을 담고있다는 평가다. 특히 저자는 책에서 에드워즈의 죽음이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인류를 향한 사랑의 실천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순교적 죽음으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그의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과 가정 중심의 신앙은 청소년들에게 큰 귀감을 준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신 교수와의 일문일답.Nov 01, 2025 11:55 AM PDT
저녁 8시, 남가주의 한 가정 거실, 아이들은 숙제를 마치고 부모와 함께 모였다. TV를 끄고, 스마트폰을 내려놓는다. 10분 남짓, 하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는 시간. 짧지만, 가정예배의 현장이다. 월드미션대학교 산하 PCCE(퍼시픽교육문화센터)는 바로 이런 순간들을 확장하고자 설립됐다. 성경의 진리와 그리스도의 정신을 교육과 문화로 전파하며, 가정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다음 세대 신앙 전수를 목표로 한다.Oct 31, 2025 09:58 AM PDT
서울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총회 넷째날인 30일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WEA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선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기로” 다짐하고 있다.Oct 31, 2025 09:58 AM PDT
나성한미교회(홍충수 목사)가 지난 26일 주일에 행복 나눔 주일을 지키며 13여명을 초청하여 환영하는 전도의 결실을 보았다. 전도가 쉽지 않은 이 시대에 나성한미교회가 이룬 쾌거다. 나성한미교회는 홍충수 담임 목사와 구역장 그리고 성도들이 기도와 전도로 이날을 위하여 수개월동안 힘을 모았다. Oct 31, 2025 09:33 AM PDT
핀란드 대법원은 10월 30일, 핀란드 복음주의루터교회의 LGBT 프라이드 달 지지를 비판하며 성경구절을 인용한 트윗으로 기소된 페이비 래세넨(Päivi Räsänen) 의원 사건을 심리했다. 문제가 된 트윗은 6년 전 것으로, 그녀는 이미 두 차례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재판을 받고 있다. 래세넨 의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핀란드 내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헬싱키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녀와 함께 팸플릿을 집필한 유하나 포욜라(Juhana Pohjola) 주교 역시 이번 재판에 함께 기소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래세넨 의원은 이날 법정 출석 전 기자들에게 "저는 단지 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두려움 없이 자신의 신념을 표현Oct 31, 2025 08:47 AM PDT
영국의 친생명 단체인 영국생명권(Right to Life UK)은 10월 27일, 1967년 낙태법 왕실 승인 58주년을 맞아 "(승인 이후) 지금까지 약 1천만 건의 낙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2분마다 한 명, 매시간 31명이 생명을 잃는 셈이라고. 2023~2025년의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영국생명권은 2022년 수치를 기준으로 동일한 추세가 이어졌다고 가정해 총 낙태 건수를 추산했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1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도입된 재택 낙태 서비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건사회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낙태 건수는 252,122건으로 2021년보다 37,253건(17.34%) 증가했다. 이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Oct 31, 2025 08:46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