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에 대해 "(북한이나 러시아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조 장관은 지난 3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포로들이) 북한이나 러시아로 송환될 가능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 장관은 "제가 직접 (우크라이나) 장관과 면담해 (북·러로) 송환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G7(주요 7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을 만났고,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최근에도 양국 대표가 만나 "그럴 일(북송)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에 대해 "2명의 한국인"이라며 "(한국 송환을 위한 중간 조치는) 이들의 안위를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비공개) 보고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포로 교환 과정에서 러시아가 제시한 '송환 요구 명단'에 북한군 포로 2명이 여러 차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3월 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