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전도'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많은 분들이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두렵다. 거절이 무섭다. 오랜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걱정된다." 또 복음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어느 타이밍이 맞는 건지... 그래서 전도는 늘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실행되지 않는 항목으로 해마다 남습니다. 저도 그 마음을 잘 압니다. 그 부담은 정직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전도의 출발점을 완전히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들이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보고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12, 새번역)
 
전도는 말 이전에 삶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강력한 전도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한 삶이 관계 속으로 자연스럽게 넘쳐흐르는 것입니다. 억지로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넘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단단해지고, 사랑에서 섬김이 흘러나오는 그 삶! 그것 자체가 이미 복음입니다.
 
네일숍에서, 직장에서, 카페에서 날마다 마주치는 VIP에게 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그 사람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과 환대입니다. 목장은 VIP의 이름을 함께 부르며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그 작은 기도의 흐름이 관계 전도의 가장 자연스러운 토대가 됩니다. 채워진 사람에게서 복음은 흘러나옵니다.
 
 지금 이 순간, VIP 한 명의 이름을 마음에 떠올려보세요. 이번 주 그 사람을 위해 매일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진심 어린 관심을 행동 하나로 표현해보세요. 문자 한 통, 안부 한 마디, 커피 한 잔도 충분합니다. 두려움을 없애려 하지 말고, 먼저 채워지십시오. 흘러넘치면 영혼구원은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