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시간 동안 시애틀 워싱턴 지역에서 목회자가 없어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 심방으로 위로받지 못하는 교회들을 찾아가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며 섬기고자 합니다."
호주 순복음은혜교회를 개척해 26년 목회 후 한국에서 농어촌 선교 사역을 감당하다 3년 전 시애틀로 이주한 손아브라함 목사가 시애틀에서 새로운 사역의 길을 걷고 있다.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교회들을 찾아가 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는 사역을 시작한 것이다.
손 목사의 목회 여정은 1979년 호주 이민으로 시작됐다. 생계를 위해 노동 현장에서 일하던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미국 베데스다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다시 호주로 돌아가 시드니 순복음은혜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6년 동안 한 교회에서 지역사회와 선교를 위해 헌신했고, 2013년부터는 5년 동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농어촌선교회 담임 목사로 전국 농어촌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말씀과 기도로 교회들을 섬겼다.
손아브라함 목사가 시애틀에 정착하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인도하심이 있었다.
사별의 아픔을 겪었던 손 목사는 남편 고(故) 김태원 장로를 먼저 떠나보낸 김숙현 사모와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두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시애틀에 정착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은 곧 새로운 사명의 시작이기도 했다.
현재 손 목사는 GPM, GSM, KIMNET 등 선교단체를 섬기며 지역 교회들과 교류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시애틀 지역 곳곳에서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교회들의 현실이었다.
손 목사는 "목회자의 부재가 공동체 전체의 아픔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며 "성도들이 신앙적으로 방황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픈데,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위로하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
손 목사의 목회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도'다. 손 목사는 시드니 목회 25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를 출간하며 자신의 삶과 목회 여정을 기록했다.
책에는 어린 시절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굶주림을 견디며 하나님을 의지했던 이야기, 이민 초기 노동 현장에서 흘린 땀, 교회 개척의 과정, 그리고 선교에 관련된 수많은 기도의 응답과 믿음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그의 목회 철학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일하신다는 믿음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제가 얼마나 오래 더 사역할 수 있을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쓰임 받고자 한다"며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해지며, 선교에 힘쓰는 복음적인 교회, 기도가 살아 있는 교회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시애틀과 워싱턴주 지역에서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교회, 개척교회, 영적 회복을 소망하는 공동체를 찾아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교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손 아브라함 목사 전화 425-540-7411 이메일 abson6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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