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가운데 종교를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미국은 여전히 영국·독일 등 다른 경제 선진국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종교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교가 일상에서 중요하다고 답한 미국 성인은 2015년 66%에서 현재 49%로 하락했다.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갤럽이 2007년 이후 국가별 10년 단위 종교성 변화를 추적해온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 중 하나로 꼽힌다. 갤럽은 미국을 '중고(中高) 수준의 기독교 정체성'을 가진 국가이지만, 종교 실천은 '중간 수준'으로 규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기독교 정체성 비율은 영국, 독일, 핀란드, 덴마크 등 전통적으로 개신교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종교가 일상에Nov 19, 2025 10:14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킬리 함스의 기고글인 '혼란스러운 세상 속 기독교적 양육: 아이의 삶을 진정으로 형성하는 것'(Christian parenting in a messy world: What really shapes a child)을 18일 게재했다. 킬리 함스는 Hands Across the Aisle Women's Coalition의 공동 설립자이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만약 당신이 '순결 문화' 속에서 자랐다면, 결혼 외 성관계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사용된 체험 학습 수업을 기억할지 모른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장미를 이용한 수업이었다. 장미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달되며, 모두가 그것을 손으로 만지면서 꽃잎이 구부러지고, 찢어지고, 떨어져 나갔다. 마지막에는 한때 아름다웠던 꽃이 시들고 망가진 상태가 되었다. Nov 19, 2025 10:12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데이비드 벤햄과 제이슨 벤햄의 기고글인 '신앙은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는다'(Faith isn't fading from the marketplace)를 최근 게재했다. 데이비드 벤햄과 제이슨 벤햄은 기독교 사업가이자 연사이며, 전직 프로 야구 선수다. 이들은 현재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미국 전역에서 신앙 기반 투자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신자들이 비즈니스와 목적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Fox Business가 보도한 바와 같이, 점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업가 네트워크에서부터 정직을 근간으로 한 투자 전략까지, 재정적 결정을 성경적 가치와 일치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트렌드가 아니라 영적 흐름이기도 하다. Nov 19, 2025 10:07 AM PST
어제는 26명($242.25)의 친구들에게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파리바게트의 빵과 커피와 더불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Nov 19, 2025 05:00 AM PST
해마다 감사절이면 가장 즐겨 부르는 하나의 찬송은 “다 감사드리세 (Now Thanks We All Our God ” 입니다. 이 찬송은 감사절에 드리는 대표적인 찬양으로 감사 주일 아침, 교인들이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감사 축제의 잔치를 여는 모습을 연상합니다. 위엄 있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 안정된 템포를 가지고 “다 감사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주님께 감사합니다.” 목청껏 소리높여 외칩니다. 그러고는 예배가 끝난 후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칠면조 요리가 담긴 잔치를 열어 모든 교인이 함께 만찬을 나눕니다.Nov 18, 2025 08:27 PM PST
기독교 교회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환영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 속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는 성경의 관점보다 문화적 관습에 의해 형성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관념들은 언어와 사역 철학과 리더십 기준과 환대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장애를 가진 분들이 공동체에 온전히 속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드러내는 일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 결과 교회는 의도와 달리 세상의 패턴을 반영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게 됩니다.Nov 18, 2025 08:24 PM PST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초대’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생일 파티, 결혼식, 자녀의 결혼식, 또는 새 집으로의 집들이 초대까지. 그 초대장 한 장에는 단순한 일정 안내를 넘어선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곧 “당신이 오면 기쁩니다”라는 마음의 표현이며,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내가 기억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초대란 “나는 당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당신이 함께해 주길 바랍니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반대로 초대를 받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어떻습니까? “나는 제외되었구나.”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구나.” 사람의 마음은 초대와 배제에 따라 따뜻해지기도, 차가워지기도 합니다.Nov 18, 2025 08:17 PM PST
사랑의교회 당회가 사랑의빛선교교회 윤대혁 목사(51)를 제3대 담임으로 청빙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는 사실을 18일 공식 발표했다. 교회 측은 “청빙위원회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동안 기도와 숙의를 거쳐 윤대혁 목사를 청빙 후보자로 추천했다”며 “윤 목사는 추후 제직회, 공동의회 등의 위임 절차를 거쳐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된다”고 알렸다.Nov 18, 2025 02:27 PM PST
[1] 요즘 몸이 많이 쇠해가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90분 강의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고 느꼈으나 지금은 그 시간이 더디 감을 피부로 느낀다. 나이 들어감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경험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아내로부터 제재를 많이 당하고 있다. 음식 먹는 일도, 잠자는 일도, 일상적으로 하는 일도 다 터치를 받고 있다. [2] 사랑하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이다. 하지만 쉽게 용납되질 않는다. 할 일은 많고 세월은 아깝고 일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최대한 많이 선용하고픈 욕심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그만큼 시간 활용에 따른 행복과 즐거움을 잘 알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를 준비함에 있어서의 기쁨과 가치를 나만큼 제대로 누리는 이도 드물 것이다.Nov 18, 2025 02:24 PM PST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입니다. ‘역설(逆說, paradox)’이란 말은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종종 깊은 진리를 역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 12:2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씀들은 모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잃음 속에 얻음이, 낮아짐 속에 높아짐이, 죽음 속에 생명이 피어나는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Nov 18, 2025 02:14 PM PST
저명한 평신도 신학자이자 변증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82)가 최근 싱! 컨퍼런스(Sing! Conference)와의 인터뷰에서 노년의 영적 도전과 가능성, 그리고 '잘 마무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내놓았다. 이 인터뷰는 키스·크리스틴 게티(Keith and Kristyn Getty) 부부가 진행했다. 키스와 크리스틴 게티 부부가 이끄는 싱! 컨퍼런스는 케티 뮤직(Getty Music)이라는 찬송·경배 사역 단체와 관련된 대규모 찬양 집회로, 전통적인 찬송가와 현대 경배곡 사이의 균형을 강조한다. 2025년 싱! 컨퍼런스는 지난 9월 1~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으며, 약 7,000명이 참석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레녹스는 '잘 마무리하기'가 어떤 공식이 아니라 평생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과 다윗Nov 18, 2025 08:48 AM PST
미국 오리건주 그랜츠 패스 학군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정책에 반대했다가 해고된 두 명의 교사가 총 65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는 교사들의 표현의 자유와 학군의 성 정체성 정책이 충돌한 사건으로, 미국 교육 현장에서 성별·종교·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츠 패스 학군은 2021년 '성 정체성·트랜스젠더·이름·대명사 지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선호하는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화장실·탈의실·시설 이용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그러자 이에 대해 학군 부교장 레이첼 세이거(RNov 18, 2025 08:47 AM PST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회가 소녀들을 강제결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로, 14일 '2025년 발루치스탄 아동 결혼 제한법'(Balochistan Child Marriage Restraint Act 2025)을 통과시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새 법안은 법적 결혼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아동 결혼에 관여하는 이들에 대한 엄격한 형사 처벌을 도입한다. 주지사는 곧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결혼한 성인 남성 또는 이를 주선·조장한 사람은 2~3년의 징역과 10만~20만 파키스탄 루피(약 52만~11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추가로 3개월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다. Nov 18, 2025 08:42 AM PST
교회 재산을 교인들의 총유로 인정한 법 정신과 판례를 악용하는 사례가 최근 일부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일 한국교회법학회가 주최한 '교회 재산의 사유화 방지와 공공성 확보' 주제 학술세미나에서 서헌제 교수는 교인들의 총유 재산을 악용해 교회 안에서 갈등과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누차 강조했다. 서 교수는 '교회 재산은 누구의 소유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 중 최근 몇몇 교회에서 일어난 사례를 열거했다. 최근 일부 교회가 문을 닫거나 다른 교회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교인들이 담합해 교회 재산을 사적으로 처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거다. 또 합병이라는 이름으로 위로금 또는 퇴직금을 주고받으며 사실상 담임목사직을 사고파는 일도 빈번하게 Nov 18, 2025 08:36 AM PST
현대 교회가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시대, 영적 혼란 속에서 "본래 가야 할 자리"를 찾도록 이끄는 책이 출간됐다. 『옛적 길로 돌아가다』는 성도 각자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신성한 기초로 되돌아가도록 촉구하는 강력한 영적 안내서다. 저자는 성경 속 족장들이 쌓았던 제단을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접근 지점'으로 설명하며, 오늘날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제단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옛적 길로 돌아가라." 그러나 이 외침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시대를 일깨우는 영적 명령에 가깝다. 선한 길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는 자리, Nov 18, 2025 08:34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