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우리 가정에 멋진 첫 손자가 태어났다. 미국에서 결혼한 큰딸이 2년 만에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은 것이다. 그동안 페이스톡이나 카톡으로 사진과 영상을 보긴 했지만, 직접 안아보진 못했기에 그리움이 깊어져 간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과 사위가 올려주는 손자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 재미로 하루가 시작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도대체 이 작은 아이가 어디에서 왔기에, 이렇게 한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단 말인가?”Nov 28, 2025 08:50 AM PST
주님은 아십니다나 한 번도 온전한 적 없었음을 금이 간 사기 그릇처럼 불안한 입매로 입술 꾹 다물고 버텨 왔다는 것Nov 27, 2025 06:15 PM PST
시애틀 은혜장로교회(담임 이문규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11월 27일, 시애틀 지역 홈리스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시애틀 은혜장로교회 성도들은 홈리스 형제들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고, 무엇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뒤 영접기도와 축복기도를 함께했다. 이후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나누었다. 전달된 선물은 담요,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귀마개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되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노숙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을 받은 노숙인들은 눈물로 화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감사를 전했다.Nov 27, 2025 02:06 PM PST
대만의 한 동성 부부가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통해 네 쌍둥이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만은 현행법상 대리 출산이 불법이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대리 출산 사실이 공개된 이번 사례는 법적·윤리적 쟁점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디자이너 류씨와 남편 린씨는 지난 11일 SNS에 멕시코에서 대리 출산으로 네 명의 아이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 후 오랫동안 아이를 갖기를 희망해 왔으며, 앞으로 네 아이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대리 출산은 현지 변호사의 감독 아래 진행됐고, 네 아이는 두 아버지의 이름이 함께 기재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부부는 이어 여권과 비자 발급 등 법적 절차Nov 27, 2025 09:46 AM PST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지난 25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손 목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라고 주장했으나 손 목사 측 변호인은 손 목사의 행위가 "헌법상 '종교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내년 1월 30일로 지정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손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는 부산교육감 후보와 성 소수자를 임명하겠다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목사로서 비판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기소한 발언들은 예배 시간에 있었던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지 않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했다. 손 목사 측 변호인도 손 목사의 행위가 헌법상 '종교의 자Nov 27, 2025 09:42 AM PST
기도하고 싶지만 막상 입을 열면 말이 흐트러지고, 마음은 끝없이 산만해지는 경험. 하루의 무게를 안고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이유 없이 막막함이 밀려오는 경험. <성막에서 기도를 배우다>는 바로 그 막막함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책이다. 기도를 "해야만 하는 의무"가 아닌 "머물고 싶은 자리"로 바꾸는 실제적인 8단계 성막 기도법을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곧장 향하게 만든다. ■ 8단계 성막 기도, 기도의 길을 실제 기술로 바꾸다 저자 김성일 목사(평택대광교회 담임)는 25년 넘게 군 선교 현장에서 두려움과 피로, 외로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했던 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마음이 실제Nov 27, 2025 09:41 AM P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급진 이슬람주의 조직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단체의 특정 지부가 미국의 이익과 시민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외신 AFP통신 등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무슬림형제단의 일부 지부를 외국테러단체(FTO) 또는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등 Nov 27, 2025 09:39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셉 마테라 목사의 기고글인 '미래 교회를 변화시킬 8가지 글로벌 트렌드'(8 global trends that will transform the future Church)를 최근 게재했다. 마테라 목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컨설턴트, 신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사도 지도자 연합(The U.S. Coalition of Apostolic Leaders), 그리스도 언약 연합(Christ Covenant Coalition) 등 여러 단체를 이끌고 있다. 마테라 목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교회는 사명과 선교, 그리고 방법론의 대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카이로스의 순간이라며, 앞으로 Nov 27, 2025 09:36 AM PS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제리 맥글로틀린의 기고글인 '위대한 부흥이 대형 집회에서 시작되지 않는 이유'(Why the next great revival won't start at big gatherings)를 25일 게재했다. 제리 맥글로틀린은 헌정 공화국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는 게스트를 대변하고 유대-기독교 윤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홍보 기관인 스페셜 게스트(Special Guest)의 CEO로 재직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요즘 부흥(revival)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아주사 거리(Azusa Street) 부흥, 웨일즈(Welsh) 부흥, 그리고 18세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대각성(Great Awakening)을 떠올린다. 좀 더 최근에는, 사람들이 며칠 또는 몇 주씩 머물렀던 애즈베리(Asbury) 대학 부흥이나, 수많은 신자들이 더 깊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구하게 한 Nov 27, 2025 09:30 AM PST
홍콩 신계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대형 화재가 하루가 지나도록 잡히지 않으며 현지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27일 오전 기준 44명이 숨지고 45명이 위독하며, 실종자도 279명에 달해 사상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약 4800명이 거주하는 8개동, 32층 노후 아파트 단지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며 현지 언론은 "여러 동이 밧줄로 묶인 채 한 번에 타오른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42년 된 노후 아파트 8개동을 한꺼번에 보수하는 공정 구조가 가장 큰 화근으로 지목되고 있다. 홍콩구룡텐트건설연합회 호핑탁 회장은 "8개동을 동시에 보수하도록 허가한 결정은 이해할 수 Nov 27, 2025 09:27 AM PST
지난해 고독사로 숨진 사람이 39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63명 증가한 수치로, 사회적 고립 속에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독사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이었으며, 50~6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이나 지인 등 관계망이 단절된 상태에서 자살 또는 병사로 홀로 사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경찰청 형사사법정보 5만7000여건을 분석해 고독사 요건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사망자는 7.7명으로, 2023년(7.2명)보다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도 1.09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복지부는 1인 가Nov 27, 2025 09:25 AM PST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가 제56대 신임 회장단을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가주교협은 25일 오후 5시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 목사)에서 '제56대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김은목 목사를 제56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예배는 남가주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회기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축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김은목 신임회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대준 목사(신임수석부회장)의 기도와 권영신 장로(부회장)의 성경봉독(창세기 6:8)에 이어, 목사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설교는 진유철 목사(증경회장, 나성순복음교회 담임)가 '그러나 노아는'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진 목사는 "부패하고 타락한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던 노아처럼, 남가주교협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세상의 희망이 되는 방주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Nov 26, 2025 12:10 PM PST
미국 뉴저지 고등법원의 토마스 A. 살로(Thomas A. Sarlo) 판사는 버겐 카운티에 위치한 킹 스파(King Spa)가 성전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으로 정체성을 밝히는 남성 고객'에게 여성 전용 나체 구역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동의 명령에는 "고객의 실제 또는 인식된 성 정체성을 이유로 한 어떠한 차별도 불법이며 회사 정책에 위배된다"고 명시돼 있다. 회사 정책에서 정의하는 성 정체성은 "신체적 특징이나 외모와 상관없이 남성, 여성, 또는 기타 성별에 대한 개인의 내적 인식"을 의미한다. 이번 판결은 2022년 킹 스파 방문 후 차별 소송을 제기한 알렉산드라 '앨리' 고버트(Alexandra 'Allie' Goebert·35)의 사건에서 비롯됐다. 고버트는 여성 동반자와 함께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지점을 방문Nov 26, 2025 12:06 PM PST
미국에서 완전히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수 솔로몬 레이(Solomon Ray)가 기독교·가스펠 음악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예배 음악과 찬양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이 솔로몬 레이는 음악, 목소리, 가사, 심지어 SNS상의 페르소나까지 모두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시시피 출신 소울 가수'라는 콘셉트로 소개되며, 앨범과 곡들도 소울·가스펠 장르로 분류되고 있다. 대표 앨범으로는 『Faithful Soul』과 『A Soulful Christmas』 등이 있으며, 최근 EP 『Faithful Soul』이 공개됐다. 공개 직후 해당 앨범은 아이튠즈 기독교·가스펠 앨범 차트 Top 100에 진입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Find Your Rest'와 'GooNov 26, 2025 12:02 PM PST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의 옥중 저서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이 11월 26일 출간된 가운데, 해당 책의 출판사인 킹덤북스의 윤상문 대표가 11월 26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은 손 목사가 부산 구치소 수감 중 쓴 간증으로, 윤 대표는 이를 "성경적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구약을 전공해 총신에서 10년 넘게 가르쳤다. 성경이 금하는 부분을 분명히 말하고 지키는 것이 교회의 책임"이라며 "하나님께서 가정·국가·교회를 주셨고, 이 영역의 지도자들은 그 권위를 성경에 근거해 행사해야 한다. 말씀에서 벗어날 때는 심판이 있고, 서로 견제와 비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책의 출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손 Nov 26, 2025 11:59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