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는 지난 6월 7일(토) 오후 1시에 제34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최윤정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신선묵 부총장의 기도, 광고, 학사보고, 학위수여, 임성진 총장의 연설, 송소현 학우의 특송, Netz Gomez의 축사, 졸업생 답사, 최다니엘 학우의 헌신의 기도, 교가 제창, 이광길 SOMA총장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Jun 12, 2025 02:17 PM PDT
미주 한인교회인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가 한인 최초로 현지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의 '2025 올해의 동문상(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수상했다.신학교 측은 소속 교단인 미국 남침례회(SBC) 연례총회 기간 중인 11일(현지 시간) 1,200여 명의 목회자와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행사에서 이 목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Jun 12, 2025 11:15 AM PDT
김귀보 목사가 지난 9일, 본지 주최로 열린 말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내러티브 설교 세미나에서 실제 사례를 나눴다. 20년간 이민 목회의 현장에서 겪은 치열한 사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설교를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성경 본문이 말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토랜스제일장로교회(고창현 목사)에서 열렸다. 김 목사는 미국에 처음 도착해 방문했던 한 교회를 회상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교회는 세 파로 분열되어 있었고, 집회 후에도 불안하고 냉랭한 분위기 속에 빨리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과 10초 뒤,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자신에게 맡기실 것이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그 예감은 현실이 되었고, 이후 그는 그 교회를 담임해 20년 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그 교회는 한때 공금 횡령 논란으로 전임 목회자를 떠나보낸 아픈 과거가 있었다. 헌금이 주당 300달러밖에 Jun 12, 2025 10:27 AM PDT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는 이슬람이며, 기독교는 여전히 세계 최대 종교를 유지했으나 그 자리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700건 이상의 각종 조사를 토대로 6월 9일 발표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종교 지형 변화(How the Global Religious Landscape Changed From 2010 to 2020)' 조사 보고서 분석 결과다. 2020년 현재 모든 교파를 망라한 기독교인(Christians)은 23억여 명이며, 지난 10년간 1억 2,200만여 명 증가했다. 그러나 전 세계 인구 대비 비율은 오히려 1.8% 감소해 28.8%에 그쳤다. 그 이유는 이슬람의 급격한 증가세 때문.Jun 12, 2025 09:58 AM PDT
아프리카가 유럽을 제치고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지역은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기독교인 중 무려 30.7%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중남미 지역이 24%였고, 유럽은 22%에 그쳤다. 아시아는 11.8%로 10년 전과 같았고, 북미 지역은 12.4%에서 10.5%로 2% 가까이 감소했다. 중동 지역은 0.5%에서 0.6%로 오히려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이는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700건 이상의 각종 조사를 토대로 6월 9일 발표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종교 지형 변화(How the Global Religious Landscape Changed From 2010 to 2020)' 보고서 분석 결과다. Jun 12, 2025 09:56 AM PDT
이번 개정안은 6월 1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며, 전체 투표자 가운데 60.74%인 3,421명이 찬성했으나, 통과 요건인 3분의 2(66.7%)는 넘기지 못했다. 반대는 2,191표(38.9%)였다.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하이포인트침례교회의 후안 산체스(Juan Sanchez) 목사가 제안한 이 개정안은 SBC 헌법 제3조 1항에 "성경이 자격을 명시한 대로, 모든 목사나 장로의 직분은 남성에게만 허용돼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산체스 목사는 표결 전 발언에서 "이번 제안의 목적은 '2000년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Baptist Faith and Message 2000)가 이미 말하고 있는 바를 더욱 명확히 해, SBC 자격심사위원회(Credentials Committee)가 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회 내 여성의 모든 역할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Jun 12, 2025 09:49 AM PDT
"우리는 사도신경을 얼마나 자주, 또 얼마나 진심으로 고백하고 있는가?" 이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질문은 신간 <우리의 크레도>의 출발점이다. 교회에서 습관처럼 암송되는 사도신경은 종종 교리적 문장으로만 소비된다. 그러나 이 책은 신앙고백의 언어를 단순한 교리적 선언이 아닌 존재의 응답, 실존의 외침으로 다시 불러낸다. <우리의 크레도>는 교리와 삶 사이, 초월과 내재, 존재와 실존 사이의 간극을 거침없이 파고든다. 저자는 이를 단순한 설명이나 해설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과의 만남이 일어나는 '접속면'에서 신앙의 고백이 실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접속면'은 하늘과 땅이 맞닿고, 하나님의 존재가 우리의 실존 안으로 침투하는 자리다. 거기서 비로소, "나는 믿습니다"라는 고백Jun 12, 2025 09:46 AM PDT
국가 간 충돌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국가는 왜 충돌하고 평화는 왜 지속되지 않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책 『국가는 왜 싸우는가』가 출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분쟁 속에서 이 책은 전쟁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을 짚고,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운 배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성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제정치의 복잡한 구조를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해석해 나간다. 각 장은 '국가는 언제 생겨났는가', '국가는 왜 충돌하는가', '국가는 어떻게 협력하는가'와 같은 물음으로 시작되며, 독자들이 스스로 국가의 본질과 국제정치의 맥락을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가는 왜 충돌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는 ▲오해 ▲세력 전이 ▲지도자의 판단 ▲정체성 갈등 등 네 가지 핵심 요인을 제시한다. 그는 협상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Jun 12, 2025 09:42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류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며 북미 정상회담 시나리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최종현학술원은 12일,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기념해 미국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와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중·러 간 전략적 협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과 이재명 정부의 등장 등 최근 급변하는 외교 안보 환경을 바탕으로 북미 외교 재개 가능성을 여섯 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한미 양국의 외교 및 안보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Jun 12, 2025 09:40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북한 측이 이를 수령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북미 간 소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백악관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며, "첫 임기 중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다시 이루길 원한다"고 말했다.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지만, 미국 뉴욕에 있는 북한 유엔대표부 외교관들이 이를 수령하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뉴욕 채널'로 알려진 이 소통 창구는 미·Jun 12, 2025 09:37 AM PDT
미국 남침례회(SBC)가 동성혼, 음란물, 낙태약 금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1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SBC 연차 총회에서 수천 명의 대의원들이 성 윤리와 낙태에 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세 가지 결의안을 구두 투표로 승인했다. '성별, 결혼 및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를 통해 도덕적 명확성을 회복하는 것에 관하여'(On Restoring Moral Clarity through God's Design for Gender, Marriage, and the Family)라는 제목의 결의안은 동성혼에 대한 주 정부의 제한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2015년 미국 대법원의 '오버게펠 대 호지스'(Obergefell v. Hodges) 판결을 뒤집을 것을 촉구했다.Jun 12, 2025 09:35 AM PDT
교회 리더십, 출석률과 관련된 여러 설문조사를 분석한 연구 결과 소규모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를 영구 폐쇄하지 않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통찰력을 사역 지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해당 연구는 소규모 및 대규모 교구에 영향을 미치는 추세를 강조했다. 지난 6월 3일 발표된 라이프웨이 보고서는 "대형 교회는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작은 교회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선임 저자인 에린 얼스는 "소규모 교회는 직원 수와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몇 가지 장점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소규모 교회는 매주 예배Jun 12, 2025 09:33 AM PDT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성경 교사이자 강연자이며, 여러 성경공부 책의 저자이기도 한 젠 브룩스(Jen Brooks)가 기고한 '사탄의 거짓말을 무너뜨리고 자유로워지는 3단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젠 브룩스는 "우리 골든 리트리버 '베이커'가 강아지였을 때, 우리는 베이커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설치했다. 베이커가 자신의 경계를 배우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몇 년 후, 베이커는 더 이상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다. 경계선 근처에도 가지 않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경계 안에 머물러 있다. 그것이 바로 적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라고 했다. Jun 12, 2025 09:29 AM PDT
"성경을 경전으로 읽기보다는 문학책을 읽듯 읽어라. 기존의 성경책을 계속 읽는 것은 안좋다. 성경 책 외에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여러 번역본을 읽어보라. 익숙함 때문에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로운 번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설교 준비 중 매너리즘에 빠졌다면, 읽는 시간과 장소를 바꿔보라. 아침과 저녁, 서재와 스타벅스에서의 독서는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Jun 11, 2025 10:52 AM PDT
MZ세대라 불리는 오늘날의 청년들. 그들은 비교적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정작 마음 한가운데는 깊은 고독과 공허,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안고 살아간다.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은 모르는" 현실 속에서, 신앙은 갈수록 관념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시대, 이런 세대에게 복음은 어떤 언어로 들려야 할까?Jun 11, 2025 09:47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