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첫 눈이 내렸습니다. 금요일에는 아침에 제법 눈이 쌓이게 내렸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는 특별새벽기도를 드리며 아침을 깨웠고 사랑하는 주님 앞에 첫 시간을 드리며 한 해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삶가운데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의 중요성을 느끼는 한 주입니다.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정말 어렵습니다. 정치의 공황 상태가 온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문듣 한국의 IMF 시절을 떠 올려 봤습니다. 한국이 망하는 줄 알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 한국은 국민들이 똘똘 뭉쳐 다시 일어났고, 경제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냈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이나 시장의 상인들이 경제 위기 시절 전에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손님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곳은 살아 남지 않는 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면서 경제 분야 모든 부분에서 서비스의 업그래이드가 이루어 졌습니다. 경제 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한국의 경제 분야에서는 많은 발전을 이루어 좋은 결과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정치의 위기도 한국의 정치가 업그래이드 되는 기회가 될 것을 믿고 또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도적인 문제이건 사람의 문제이건 간에 손 대지 못했던 문제들에 과감히 손 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물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 때문에 손해 봐야 하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를 그냥 불행한 사건으로만 여기고 서로에게 손가락 질만 하고 있다면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이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정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이기에 저는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형제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편인가 편가르기 보다는 우리는 하나다 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는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을 때이고 시간을 들여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에게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믿는 자들의 선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지난 1 주간 동안 믿음의 형제들이 들려 준 간증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기도의 능력과 기적을 믿으며 형제와 함께 모든 상황과 어려움을 기도로 돌파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 능력의 체험을 함께 간증하게 되는 형제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