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6시 부에나 팍, 로스 코요테 골프 클럽 소강당에서 캘리포니아 신학 대학원(California Theological Seminary, 이하 CTS) 후원의 밤 음악회가 열렸다. CTS 부학장 임창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후원의 밤 음악회는 이사장 심상은 목사(갈보리 선교교회 담임)와 학장 박병동 박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심상은 목사는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되는 CTS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고, 학장 박병동 박사는 이 음악회가 여러분께 드리는 우리의 선물이라며 맘껏 즐기시는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만찬이 있었고, 만찬에 이어진 작은 음악회는 연말과 성탄절에 어울리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곡이 연주되었다. 피아노 트리오가 연주한 찬양이나 성악가 정수희 권사가 독창한 ‘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여정’에 모든 참석자는 큰 은혜를 받았다. 작은 음악회였지만 큰 울림이 있는 수준 높은 음악이 발표되었다.

   제3부는 후원의 시간이었다. 부학장 임창수 목사의 학교 사역 소개에 이어서 이사장 심상은 목사가 학교 후원을 요청했다. 심상은 목사는 전도서 11장 1절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말씀을 인용하면서 신학교를 돕고, 신학생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일과 같은데,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 주실 줄 믿는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호소했다. 이날 70여 명의 후원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교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금을 작정하였다.

캘리포니아 신학 대학원, 박병동 박사
(Photo : 월드쉐어 USA) 캘리포니아 신학 대학원(California Theological Seminary) 학장 박병동 박사가 인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CTS 학장으로 부임한 박병동 박사는 30수년을 미 육군 군종목사로 근무한 베테랑이다. 한인 군목으로는 초창기에 입대해 한인이 미군 군종 목사로 진출하는 길을 닦은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이다. 미군종 상황을 잘 아는 피터 강 목사에 의하면 박병동 군종 목사(Chaplain Paul Buck)는 동료 미군 군종 목사들로부터 존경받는 리더였단다. 지금도 매일 3마일 이상의 구보를 하며 기초체력을 다지는 박병동 박사는 성실과 겸손으로 미육군 군종 사역을 했듯이 CTS 신학교를 섬기며 차세대 사역자들을 세우고 있다.

신입생 모집과 신핚교 후원에 관한 문의는 714)715-59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