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까지 사망한 가운데, 미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긴급 기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픈도어선교회 현지 파트너는 “전쟁은 이란과 이스라엘, 그리고 지역 전역의 평범한 가정에 큰 고통을 안긴다”며 “이 순간이 정의와 자유로 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는 무고한 생명 보호와 지도자들의 절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하며, “모든 생명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장로회(PCUSA)는 성명을 통해 “군사력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며, 외교와 국제법에 기반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탄이 민주주의를 만들지 않으며, 공습이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지 않는다”며 민간인 보호와 외교적 교류 재개를 촉구했다. PCUSA는 특히 “민간인 사상자가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와 인프라가 공격받고 있다는 보고는 심각한 경고”라며 전쟁 확대를 우려했다.

미국성공회 션 로우(Sean Lowe) 대주교는 “이번 공격은 가장 취약한 이란인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며 예루살렘과 중동의 성공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칼은 의의 칼뿐이며, 사랑의 힘만이 진정한 힘”이라며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또한 성지에 있는 순례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부탁했다.

미국 침례교 목사단은 예루살렘에서 공습 직후 대피하며 긴급 기도회를 열었다. 브라이언트 라이트(Briant Wright) 전 센드릴리프(Send Relief) 회장은 “우리 선교사 가족들이 무사함에 감사드린다”며 “위험에 처한 군인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에 있던 목사들은 벙커에서 시편을 낭독하며 서로를 위로했고, “말씀과 찬양 속에서 두려움 대신 소망을 붙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