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화) 온누리교회(담임 김제은 목사)에서 시애틀 한인 목사회(회장 이승인 목사)와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권 준 목사)의 공동 주최로 최바울선교사(인터콥 본부장/한반도 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이슬람 선교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슬람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최바울 선교사는△이슬람의 글로벌 현상 △이슬람과 기독교 교리 비교 △이슬람의 역사 △몰려오는 이슬람의 전략과 우리의 대처 방안 등을 강의했다.

최 선교사는 이사야서 60장 1-7절의 봉독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그는 "여기 나오는 게달의 양무리가 바로 이슬람을 말한다"며 "성경에서 아브라함 시대를 제외하고는 이스마엘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이스마엘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를 원치 않았다. 사도 바울이 이스마엘이란 단어를 사용해야 될 때에도 다른 단어를 쓸 정도로 누구도 입에 담거나 손으로 쓰는 것을 싫어했다"고 덧붙여 설명하고 이슬람은 반드시 주께로 돌아오며 본국과 한국 디아스포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성경에서 게달의 양무리가 주께로 돌아온다고 나와 있습니다. 십자가로 풀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지난 수백 년의 세'계 선교의 전성기 때 서방세계가 이슬람 지역을 통치하긴 했지만 그들을 선교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시아 교회가 이 역사를 담당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한국입니다. 본국과 한국 디아스포라가 감당해야 합니다."

최 선교사는 이슬람의 글로벌화를 설명하며 9.11 사건으로 세계의 종교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러시아, 유럽 국가 등 최소 40여 개 국가가 이를 평정고자 일어났지만 영국의 런던을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곳곳에서 무서운 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미국 정부는 결국 이슬람을 제압하지 못한 채 부시 행정부가 물러나고 오바마는 이슬람과 화친을 이루려 한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강경 이슬람의 세력 확장과 유럽 지배

그는 이슬람의 유럽 장악에 대해 기독교가 융성하던 유럽에 복음적 기독교인은 3%에 불과하지만 이슬람은 5%를 넘었고 중동의 온건 이슬람에 비해 유럽은 강경 이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은 유럽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3-4대를 이어온 이슬람 가정이 많고 미국 9.11 사태를 주도했던 팀 역시 독일 함부르크 팀"이라고 전했다. 최 선교사는 런던 테러를 예로 들며 영국 사람들은 테러범들의 할아버지 시절부터 영국에 살았으며 백인들이 그들을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시켰다고 여겼으나 영국을 테러했기 때문에 런던 폭탄 테러 당시 테러한 사람이 자국민이었다는 것에 영국 국민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세계교회와 이슬람을 비교하며 이슬람의 급성장을 우려했다. 그는 기독교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슬람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통계를 제시했다. "지금 세계 종교현황을 보면 세계 인구가 약 65억인데 그중 크리스천이 30억 가량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 정교와 카톨릭, 개신교, 이단을 포함한 인구이기 때문에 표면적 그리스도인과 이단을 제외하면 진정한 복음적 기독교인은 7억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비해 이슬람은 급속도로 팽창하여 현재 15억이 이슬람이라며 이슬람의 성장을 강하게 우려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선교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는 힌두교 국가임에도 이슬람이 2억이다. 태국은 불교 국가인데 이슬람이 남부지방을 장악하였고 정부의 지배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되었다. 수도 방콕은 이슬람이 50만이다. 태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종교가 이슬람이다. 불교가 쇠퇴하며 그 빈자리를 이슬람이 차지한 것이다. 필리핀은 이슬람을 중앙정부가 감당을 못했다. 어느 나라든지 이슬람이 세력을 형성하면 국가를 상대로 변화를 요구한다. 다른 세력은 종교 세력만을 확장하는데 반해 이슬람은 항상 국가를 상대로 체제 정복에 들어간다. 이것은 이슬람이 정치와 종교가 일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 선교사는 이슬람의 첫번째 포교대상은 기독교인이라며 경각심을 가질 것과 기독교 근본 신앙을 가지고 오히려 저들을 변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본국 포교에 집중

최 선교사는 최근 본국의 이슬람 급성장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본국의 무슬림은 25만 명이지만 앞으로 50만 또는 70만 명이 되면 국가를 상대로 주장을 펼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과도한 주장과 함께 테러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슬람은 2020년까지 본국을 이슬람화 시키고 일본으로 진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본국이 기독교의 본질이 상실될 수록 이슬람의 포교 활동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슬람은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비롯해 연세대와 한동대 등 본국의 대학에서 활발한 포섭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한 복판에 지하철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국가는 테러를 막기 위해 공무원을 늘리고 세금은 증가할 것이다. 유럽은 지난 세월을 그렇게 보냈다. 미국은 9.11 이후 국토 안보부를 신설해 엄청난 국가 예산을 소비하고 있다. 한국은 이대로라면 10-15년 내 심각한 상황이 된다."

또한 그는 "본국 용인에는 이슬람 대학 건립이 시작되었으며 초호화 대학으로 본국의 우수한 인력을 포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이슬람은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바탕으로 최근 영어 유치원 3천개를 본국에 개원하려 한다"며 "이것은 이슬람 선교사 1만여 명이 유입되는 결과를 낳게 되고 아이들은 어려서 부터 이슬람 교육을 받고 자랄 것"이라며 본국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반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슬람에 대한 방안으로 저들의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을 것과, 이슬람 사원이 들어서면 그 지역은 다른 나라의 경우와 같이 심각한 테러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슬람의 여성인권 유린 모든 이슬람 국가에서 자행

최 선교사는 이슬람의 여성 인권 상실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슬람은 법으로 4명의 여인과 결혼이 합법화 되어있으며 여성에 대해 폭력을 일삼고 있다. 최근에는 한 남성이 자신과 결혼해 주지 않는다고 얼굴에 염산을 붓는 사건이 발생했었으며, 2명의 이슬람 남성이 한 명의 여성을 윤간했지만 법정은 남성에게는 무죄를 선고하고 여성에게는 남성을 유혹했다는 혐의로 태형을 가한바 있다.

최 선교사는 "이슬람의 여성인권 유린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이슬람 국가는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라며 "본국 국민들이 이슬람의 이면은 보지 못한 채 이슬람을 호의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선교사는 미국 역시 이슬람이 급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는 1200개가량의 이슬람 사원이 있고 2천여 곳의 쿠란 학교가 있으며 이슬람 신자는 1천만 명 이라고 밝혔다.

최바울 선교사는 30여 년 동안 중동사역을 해왔으며 인터콥은 중동선교 전문 선교단체로 500명 가량, 장기 선교사의 90%가 중동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중국과 티벳, 미얀마와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서 선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