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김평육 선교사
“기독교인의 세계관이 변해야 세계적 흐름을 볼 수 있다. 우리 세계관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뀌어야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생긴다” 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서며 많은 단기선교, 장기선교 및 헌신 사역자를 배출한 월드미션프론티어 김평육 선교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신도 대상 선교특강을 산호세온누리교회(김영련 목사)에서 가졌다.

특강을 통해 김평육 선교사는 “악한 영(사단)은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기독교를 박해하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람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역사를 보면 기독교는 다음의 큰 줄기를 따라 박해 받아 왔다”며, “처음은 파시즘이고 두번째는 나치즘, 세번째는 커뮤니즘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테러리즘을 통해 기독교의 방해 세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오일 값이 급등하고, 선교단체보다 오히려 중동에 돈이 몰리는 세태 가운데 무슬림 선교정책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 이슬람 벨트로 선언한 유럽, 한국, 아프리카 등지의 사원 출몰은 더욱 성행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기독교인은 이런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깨어 기도해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김 선교사는 “기독교인은 날마다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기 위해 사단의 계략을 잘 알아야 한다”고 전하며, 사단의 성향 및 분류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대적하는 자/훼방하는 자, 둘째, 원수, 셋째, 송사하는 자, 넷째, 거짓말쟁이, 다섯째, 시험하는 자, 여섯째, 미혹하는 자, 일곱째, 뱀/용, 여덟째, 살인자, 아홉째, 바알세불, 열번째, 군대, 열한번째, 불량자-비류-사악한 자, 열두번째, 계명성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특강 둘째 날이었던 7일 ‘견고한 진을 파하라’는 특강을 통해, 김 선교사는 생각 안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계략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것을 권고했으며, 무엇보다 ‘마음의 생각을 잡으라’고 권했다. 그는 “돈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생각이 우리를 얼마나 사로 잡고 있는가”라고 말하며, “이는 마치 가룟 유다의 생각에 예수를 팔 생각을 넣은 사단의 궤계와 같다”고 했다. 그는 “은 30냥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팔았던 유다 같은 자들이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권했다.

김 선교사는 자신의 아프리카 사역 간증을 통해, “지난번 한국으로 아프리카 지도자를 초청할 때 몇만불이 필요했지만, 떠나기 하루 전까지 10분의 1도 채워지지 않아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필요한 모든 것이 채워졌다. 사실, 한국으로 유학 보낸 아프리카 청년 15명을 위해 1년에 15만 불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 채워주실 것 믿고 하는 사역이라 주변의 권고에도 이사회나 후원회도 일부러 조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으론 선교단체 재정 보고가 불투명해서 지원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분을 보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강의를 통해 김 선교사는 “인간의 일을 우선시해 하나님 일을 더디게 만드는 것은 잘못됐으며,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을 다스려야 할 것”이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질투하는 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상처받고 좌절을 경험하는 지 모른다”면서, “다른 이가 잘 될 때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칭찬하고 성령충만으로 연합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진정한 지체가 되자”고 권했다.

‘2009 아프리카 여성대회 준비 1강’으로 준비된 이번 특강의 주제는 ‘영적 전쟁-사단의 궤계, 견고한 진을 파하라, 전쟁의 현장, 승리하는 삶’으로 사단의 계략을 파헤치고 승리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간증과 말씀 시간을 전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2009년, 대규모 아프리카 여성 선교대회를 계획하고 이를 위한 4개의 평신도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특강 (1)’영적 전쟁’뿐 아니라 ‘건강한 공동체 세우기, (시대적)사명자의 삶, 영적 리더십’을 차례로 강연해 갈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 여성 선교대회를 위해 북가주에서 3백 명, 남가주에서 3백 명, 타주에서 4백 명의 선교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이들을 통해 아프리카 5개국 100개 도시에 흩어져 10만 명 현지인을 변화시킬 비전을 꿈꾸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기업인아프리카투자개발(KAID)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복음화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월드미션프론티어 미주지부: 408-345-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