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5회에 걸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귀"라는 주제로 회중의 설교 듣는 태도와 자세가 왜, 중요한 지 그 관점에서 칼럼을 쓰고자 합니다.
"때가 오면,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네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4:3, 새번역)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는 섬뜩한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이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찾아 헤맬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가려운 귀'란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확증 편향이자, 불편한 진리를 거부하는 영적 알레르기를 의미합니다.
이 예언은 오늘날 정확히 성취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떠돌며 설교를 '쇼핑'하고, 내 입맛에 맞는 메시지만 선택합니다. 감동적인 간증이 필요할 땐 간증 설교를, 마음이 답답할 땐 위로의 메시지를 고릅니다. 이것은 예배가 아니라 종교적 소비입니다.
야고보서는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말씀을 듣고만 있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는 자기를 속이는 사람입니다"(약 1:22). 가장 위험한 청중은 말씀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많이 들었지만 전혀 변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설교는 쇼핑 카트를 채우는 행위가 아닙니다. 설교는 영혼의 수술대에 오르는 엄중한 사건입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메스를 대듯, 참된 말씀은 우리의 죄와 자아를 찌르고 쪼갭니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어떤 양날 칼보다도 더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합니다"(히 4:12).
강단에서 전하는 말씀이 당신의 자존심을 찌르고, 숨겨둔 죄를 들춰내어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것이야말로 은혜입니다. 영혼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신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