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 순복음교회 담임 김유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신년축복성회를 열고, 새해의 시작을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위에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여호수아 1장 1-9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새해를 감정적 결심이나 낙관으로 맞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뢰와 말씀에 순종하는 용기로 영적 체질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딱 두 가지, 강한 신뢰와 용기”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축복은 요행이나 재수가 아니라, 말씀 앞에서 도망치지 않는 담대한 순종을 통해 열린다”고 했다. 그는 모세의 죽음 이후 여호수아에게 주어진 명령을 짚으며 “인간적 의지가 끝난 자리에서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 요단을 건너라’고 하신다”며 “하나님이 부르시는 길에는 늘 건너야 할 요단이 있고, 그 요단 앞에서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여호수아 1장에 반복되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믿음의 성인식’**으로 해석했다. 그는 아메리카 인디언 성인식의 비유를 들며 “아이들은 혼자 남겨졌다고 느끼지만, 실상 어른들은 원을 이루어 지키고 있었고 늑대가 다가올 때마다 막아냈다”며 “성인식의 본질은 용기만이 아니라, 공동체가 나를 끝까지 지켜 준다는 신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도 자기 백성을 축복의 땅으로 들이시기 전에, 감당할 만한 용기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를 먼저 세우신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아브라함의 여정을 ‘성인식의 반복’으로 풀어내며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부르심은 사실상 ‘뛰어내리라’는 요청”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브라함이 기근 앞에서 애굽으로 내려가 흔들렸던 장면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용기와 신뢰를 요구한다. 말씀 앞에서 도망치는 순간 성인식은 실패한다”고 했다. 반면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새벽같이 일어나” 모리아로 올라간 장면을 가리켜 “신뢰가 세워지면 용기가 순종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설교 가운데 김 목사는 창세기 22장 8절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구절을 핵심 문장으로 제시하며 “하나님의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친히 준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하신 대목을 짚어 “하나님이 ‘I know’라고 선언하시는 지점까지 가야 하늘이 열린다”며 “그 순간이 축복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여호수아 1장 9절을 성회의 결론으로 삼아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느니라”는 말씀을 반복해 선포했다. 그는 “담대함은 성격이 아니라 약속을 붙드는 신앙의 태도”라며 “형통은 내 방식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길을 끝까지 가는 신실함의 열매”라고 말했다.
또한 “율법책을 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여 지켜 행하라”는 명령을 두고는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지식을 쌓는 책이 아니라, 성도를 담대하게 세우는 약속이며 방향”이라며 “말씀을 붙들 때 흔들리지 않고, 말씀을 따라 갈 때 길이 평탄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광야의 하나님을 “자기 백성을 품에 안고 가시는 하나님”으로 그리며 신명기 1장을 인용해 “사람이 자기 아들을 품에 안는 것처럼 하나님이 광야 길에서 자기 백성을 안고 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온 시간도 하나님이 안고 오셨고, 앞으로의 길도 하나님이 안고 가신다”며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안고’ 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
이어 정탐꾼 사건을 언급하며 “원망과 불평은 공동체를 무너뜨리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담대한 고백은 공동체를 다시 세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같은 현실을 보아도 신뢰와 용기의 눈빛을 가진 사람은 언어가 다르다”며 “성도의 눈빛이 달라져야 하고, 그 눈빛에서 담대한 믿음의 고백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회 말미에는 김 목사가 성도들을 치유와 결단의 자리로 초청해 기도했다. 그는 “몸의 질병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와 두려움, 미움과 원한, 과거의 트라우마가 주님 앞에서 끊어지기를 구하자”며 “절망과 좌절의 지팡이를 던지고, 약속을 붙들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라”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이 고백은 찬양으로 끝나지 않는다. 새해의 삶 속에서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믿음의 성인식’을 통과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뉴욕센트럴교회는 이번 신년축복성회를 통해 새해의 출발점을 ‘형편’이 아니라 ‘약속’에 두고, 두려움의 언어가 아니라 믿음의 고백으로 한 해를 열어가자는 영적 방향을 함께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