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지역 청소년2세연합 집회 유니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산호세 인근 20여 개 한인교회에서 4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주 강사 설교 시간과 선택형 세미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청소년 신앙생활과 캠퍼스 선교에의 적용’에 관한 메세지를 컨퍼런스 형식으로 전달했다.

이번 집회는 특히, 오랜 기간 준비와 탁월한 강사 섭외 등이 돋보였다. 찰스 리(Charles Yi, LA 올네이션스 교회)목사, 제프 드벌(Jeff Devoll, 전 미주 My Campus Ministry 총괄)디렉터, 선택식 세미나 강사로 피터 넬슨(Peter Nelson, Common Good Industry 대표), 케이반 태허라니(Keivan Tehrani, 국제청소년목회자연맹 베이지역 디렉터), 제시카 암스트롱(Jessica Armstrong, 중학생 전문)이 나섰다.

유니슨 집회는 교회협의회 적극적 지원과 한인교회 장소제공, 활발한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교회협의회에서 2세사역을 적극 지원해 모범적 사례로 남게 됐다. 2세 사역은 한인 1세 교회가 모두 연합해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가야 한다. 그럴때만, 2세사역이 올바로 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 2세 사역은 1세 교회가 얼마나 관심과 의지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한인 1세교회가 먼저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헌신을 보이지 않으면 한인2세 사역은 온전히 성장할 수 없다. 말로만 끝나는 사랑이 아닌 실제적 행동과 적극적 투자가 요청되는 때이다.

산호세지역 뿐 아니라 다른 북가주 지역에서도 한인 1세 교회들이 더욱 분발해, 2세집회를 통해 비전과 방향을 심어주길 바란다. 2세사역은 이제, 모든 한인교회 관심사이며 앞으로 향후 미주한인교회가 가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가정에서 신앙과 사랑이 함께 교류되고 교회안에서 신앙을 성숙시켜가도록 교회와 가정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