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특수선교회를 돕기 위한 북가주 가교리더십재단(대표 홍영수 목사) 리더십세미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총장 제프 요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경선교회 및 침례교 목회자들에게 훈련과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가교리더십재단의 세미나는 미국의 대표적 침례신학대인 GGBTS 후원 아래 이뤄진다.

이번 세미나에는 마이클 마틴 박사(GGBTS 부총장), 멜릭 박사(GGBTS 신약교수), 쇼우즈 박사(GGBTS 조직신학교수), 양건훤 박사(GGBTS 목회학 박사 디렉터) 등 GGBTS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강연했으며, 북가주 목회자 김익곤 목사(북가주 남침례교회협의회 회장), 길영환 목사(콩코드침례교회), 이중직 목사(상항제일침례교회),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등도 참석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에밀리 터너 박사(알칸사남침례교총회 총재), 고승희 목사(LA 아름다운교회), 김바울 목사(토렌스좋은교회)가 참여했다.

가교리더십재단 주최 GGBTS 후원 아래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며 5쌍의 침례교단 목회자 부부를 선정해 교육, 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특수선교회 회장 한일정 목사, 새대전 침례교회 정병인 목사, 창원 한사랑침례교회 강한중 목사, 원주 소망침례교회 이명기 목사, 부산 사랑진침례교회 김현일 목사 부부가 참석했으며 지도자의 영성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세미나 후에는 GGBTS에서 제공하는 수료증도 증정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특수선교회 회장 한일정 목사는 “68만 국군장병과 15만 경찰의 복음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군경선교회에 한국 및 세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전하면서, “3년 전 군경선교회를 향한 지원 및 후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주 한인목회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것이 지금의 세미나를 있게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가교리더십재단 대표 홍영수 목사는 “한국 젊은이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시는 군경선교회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또, 미국 대학에서 한국 목회자 세미나를 실시함으로써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재단의 의의를 함께 전했다.

가교리더십재단은 이외에도 대전침례신학교 3명의 학생을 올 가을학기 GGBTS 전액 장학생으로 불러온다. 또, 군목 위로 사역 및 농어촌 개척교회 위로사역도 진행 중이다.

가교리더십재단은 3년 전 한국군경선교회의 후원요청을 받고 홍영수 목사, 김익곤 목사, 이중직 목사 등 뜻 맞는 북가주 목회자가 함께 모여 조직됐으며, GGBTS의 세미나 방 제공, 숙박시설, 교수진 제공 등 적극적 협력 활동이 수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