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CBMC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북가주 CBMC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신설되면서 기존에 운영되던 산호세 지부와 함께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CBMC는 소수창단멤버로 시작했다. 1년동안 정기적 성경공부, 비지니스 성경모임, 부부사역 등 성실한 운영으로 아직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김이수 회장이 언급한대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활발하고 규모있는 단체로 성장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가주는 각 도시들이 베이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적 특성상 각 권역간 거리가 멀고 한인들끼리 서로 왕래가 어려운 편이다. 북가주교회협의회도 8개 지역으로 나뉘어져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산호세지역만 커버하던 CBMC가 이제는 두 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규모를 더해가고 있다.

CBMC는 크리스천 기업인들에게 성경적 경영관을 알려주고, 성경에 기초한 비지니스 모델을 찾아가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 사업가들이 한데 모여 선교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

평신도들은 매주마다 주일말씀을 듣지만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면 성경말씀 적용이 어렵고 자신 삶과 성경말씀과 괴리감으로 혼란이 생긴다. 특히, 각박한 이민생활 속에서 성경중심적으로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평신도들에게 CBMC는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 경영가들은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서로 말하고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다. CBMC는 사업가 뿐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실제 현장속에서 극복하고 개척해가는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

이번 1주년을 맞은 샌프란시스코 CBMC가 앞으로 북가주 많은 한인 경영인들을 비롯한 평신도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도전과 비전을 심어주길 바란다. 꾸준하고 알찬 운영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지역 한인기독인 평신도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