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차세대 지도자 위한 비전 트립 시작해

미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전세계 빈곤의 현실을 알리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차세대 지도자로 세우기위한 월드비전의 비전트립이 시작됐다. ‘Vision Tour for Future Leaders’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월드비전 US 훼더럴웨이 본부에 최첨단 시청각 시설이 설치된 방문자 센터가 개설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방문자 센터는 월드비전 창시자 밥 피얼스 목사가 한국전의 참상을 담기위해 사용했던 무비 카메라와 역사적인 사진 및 비디오 자료, 그리고 응급 구호 키트 등이 실물로 전시돼 있다. 특히 월드비전이 전 미주를 순회하며 펼치는 '에이즈 체험관'의 축소판도 설치돼 있어 청소년들이 에이즈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동의 삶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작한 박준서 아시안 후원 개발 부회장은 "전세계 7초에 한명이 식량과 식수, 적절한 의료 시설 없이 죽어간다"고 전하며, "미국의 풍요로움 속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전세계 빈곤 문제를 피부로 느껴보고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차세대 리더로 자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8일 한인 교회 중 처음으로 타코마삼일교회(정태근 목사) 청소년부 학생들이 방문해 약 2시간 투어를 진행했다.

문의) 253-815-2476, 한국어 안내 전화 1-866-육이오-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