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50여 명의 북가주 여성들이 모여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서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는 2009 대규모 아프리카 여성지도자 대회를 앞두고 북가주 준비위원회를 결성,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준비위원회 위촉식이 이뤄졌으며, 지도고문에 성수남 목사, 길민화 목사, 김미숙 사모, 강인자 전도사, 성혜정 전도사, 준비위원장에 노신영, 사무총장에 조종애(국내), 조정현(국제), 위원에 김영빈(본부지원), 이한광(교육), 이옥희(봉사), 정혜란(홍보), 그레이스 강(재정)씨가 위촉됐다.

내년 7월부터 열리는 2009 아프리카 여성대회는 아프리카 5개국 100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한국 2천명, 아프리카 2천명 총 4천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여성지도자를 복음화해 수십만 아프리카 여성을 복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이를 위해 한인 여성 1천명, 북가주 3백명, 남가주 4백명, 그리고 타 미주지역에서 3백명의 아프리카 단기선교사역자도 모집하고 있다. 단기선교단 모집은 미주 지역 순회 헌신예배를 통해 이뤄진다.

이외 월드미션은 오는 5월 아프리카 정치계 지도자 50명을, 10월에는 아프리카 여성지도자 2백명을 본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북가주에 본부를 둔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 르완다 전쟁 당시 취재기자로 투입됐던 김평육 선교사가 1994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르완다 고아원, 탄자니아 난민 신학교 등 각종 구제 및 교육기관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등지의 32개 도시에서 복음화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