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가 오는 16일 오후 2시 LA한인회관 강당에서 ‘버지니아공대일주년추모회’를 가진다.

교회협의회는 공문을 통해 “일년 전에 있었던 버지니아공대사건은 전 미국에 충격을 주었고 이 사건을 일으킨 주모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미주에 있는 한국동포들은 더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는 우리에게 참으로 가슴 아픈 사건이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우리 동포들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아직 상처가 피해자들의 가슴 속에 아물지 않은채 있지만 남겨진 피해자들과 가족, 학교당국,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를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교협은 “버지나아공대일주년추모회에 많은 분들을 모시고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