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은 미국 유학생 중 최다인원을 기록하며 미주에서 끊임없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유학생들은 화려하고 찬란한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도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 외롭고 낯선 환경으로 인해 쉽게 지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외로움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듯이 유학생들에게 뻗치는 한인교회 손길 또한 끝이 없다.

오는 25일 열릴 비전 Bay Area 청년연합집회를 앞두고 지난 4일 20여 명의 청년들이 집회 전 첫 공식 모임을 가졌다. 집회를 제안한 소재현 부목사(상항중앙장로교회)와 제이젠(J-Gen, Jesus Generation)찬양단 4명, 좋은 교회 청년부 7명, 상항중앙장로교회 청년부 8명이 함께 모였다. 늦은 시간에 가진 모임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청년들은 서로의 의견을 폭포수처럼 쏟아 붓고 있었다.

‘주님을 기쁘게 하는 집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집회’를 만들려는 결의에 찬 청년들은 준비할 스킷 드라마, 콰이어, 기도회 순서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며 순조롭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논의했다.

이들은 약 5백 명 참여 유도를 목표로 각자의 학교나 직장에서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UC버클리, Academy of Art University(AAU), 시티칼리지 등’ 대학가에 포스터 부착작업도 실시한다.

한편, 2006년 통계결과에 따르면 미주에만 약 13만 5265명의 한인 유학생이 있어 유학생 분포 1위를 기록했다. 그 중 베이지역은 ‘UC버클리, 스탠포드대, UCSF, 캘리포니아주립대,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SFTS), Academy of Art University(AAU), 시티칼리지’ 등 약 20여 개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다수 한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게다가 해마다 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한인교회의 유학생 선교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