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 진행중인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 여부를 놓고 북가주 지역교회도 반대서명에 한창이다. 지난 30일 주일을 맞아 산호세에 위치한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서명을 위한 장소를 따로 마련하고 카운티 별로 서명할 수 있는 서류를 작성케 했다.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지난 달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90일 내에 판결을 하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지난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에 대한 1심과 2심에서 동성애자와 반 동성애자 쪽의 입장을 각각 받아들여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메사추세츠주만이 동성 결혼을 결혼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뉴저지주와 버몬트주, 캘리포니아주는 결혼은 아니지만 동성간 결합을 인정하는 동성결합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동성결합법에 따르면, 동성 커플도 자녀 양육과 주정부 보조금, 유산 상속에 대한 권한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