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선교를 하며 무엇이 가장 큰 기쁨이며 희망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두 말하지 않고 이 한 마디들 던지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라고.

그분의 부활은 전 인류의 구원의 완성이며, 승리입니다.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는 천국의 모습이지만 부활의 확신이야말로 가장 선명하게 천국을 볼 수 있는 능력이요 돋보기가 됩니다.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는 모든 것이 ‘헛것’이겠지만,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모든 것이 ‘진실’이요, 확실한 ‘약속’임을 보여줍니다.

장애를 당한 분들과 가족들이 갖는 고통의 눈물이 결코 땅에 떨어질 수 없는 이유는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의미는 우리에게 소망을 줄 뿐 아니라, 인내 속에서의 기쁨을 줍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넘어지지 않는 이유, 주님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찬양할 수 있는 근거, 부활의 주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부활절을 맞이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 전파의 통로로 사용하셨던 우리 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소망이 되길 바라며, 북가주 지역의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사랑의 체험이 되길 소망합니다. 장애인과 함께 부활하신 주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