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련 목사(산호세온누리교회, 산호세교회협의회 회장)는 “먼저 이민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이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하나님 뜻 안에 서면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선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있는가 자문해봐야 한다. 이민교회가 하나님을 중심 삼은 교회인지 질문하면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가진 차이에 대해 그는 “이민교회는 이민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지 역할을 해왔으며, 교회의 섬김 활동을 통해 한인기관들보다 교회가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이민사회의 특징을 설명했다.

“산호세 지역에서 각 교회가 이민사회를 섬기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매월, 매주마다 노인들을 섬기는 일뿐 아니라 무숙자 섬김 등 많은 이민교회들이 봉사를 통해 이민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사실 상 한인사회에서 봉사를 하는 기관은 한인단체, 한미봉사회, 각 동우회 모임 등이 있지만 이민 교회는 다른 면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언급하는 김 목사는 “이민교회는 하나님 말씀, 예배 영적 섬김 등 본질적 영적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시고 그 분을 잘 섬길 때 궁극적 복지와 질서, 안녕이 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성경원리에 맞는 교회가 되는 것이 먼저며, 교회가 바로 설 때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고 교회 밖 사람들까지도 섬기고 축복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