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베이지역의 15개 한인교회가 교단과 교파, 지역과 교세를 초월해 참석한 오클랜드연합부흥성회가 ‘성령받아 선교하자’라는 주제로 3월 6일부터 9일까지 오클랜드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 집회에는 산호세, 이스트베이, 콘트라코스타, 노스베이 등에서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 구세군 등의 교회들이 참여해 베이 지역에서는 유례없이 많은 교회들이 참여했다.

한국 성결교단의 원로이자 부흥사인 박태희 목사(한국 성락성결교회 원로)는 4일에 걸쳐 ‘다섯 가지 능력’, ‘다섯 교리를 가진 크리스천’, ‘다섯 선택의 인생’, ‘십자가의 다섯 가지 의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태희 목사는 서울신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트리니티신학교, 루지애나 침례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총 공동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각 교단과 지역마다 소외됨 없이 부흥회 순서를 맡아 화목과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사회는 오인환 목사(오클랜드장로교회- KAPC), 오관근 사관(구세군헤이워드한인교회-구세군), 성수남 목사(샘솟는교회-나사렛), 김경자 목사(순복음생명교회-하나님의성회)가 돌아가며 맡았고 기도는 조웅원 목사(티뷰론아름다운교회-남침례교), 임봉대 목사(희망찬감리교회-기감), 김근제 목사(뉴라이트어번던트-하나님의성회), 축도는 김인철 목사(북가주성락성결교회- 성결교), 이종한 목사(헤이워드순복음교회- 하나님의성회), 최영학 목사(은혜선교교회-성결교) 등이 맡았다.

이 집회에는 순서를 맡은 교회를 포함해 이스트베이침례교회, 오클랜드우리교회, 사랑의선교교회, 월넛크릭침례교회,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등 15개 교회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기독일보와 한국일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