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막론하고 여성 기독인의 전도열정은 높이 평가 받아 왔다. 요즘 이민교회에도 다양한 여성예배를 통해 영혼 구원을 향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임마누엘장로교회 여성예배 ‘카이로스’다.

여성예배 ‘카이로스’는 지난 3월 첫째 주부터 약 2달 간의 과정으로 불신자 전도를 위한 ‘에스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에스더 프로젝트란 지역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기도로 중보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잡아 접근을 시도하는 전도방법으로 지난 2월부터 전도대상자 리스트를 작성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태 생명 리스트’라 불리는 이 전도대상자 리스트는 여성예배에 참석하는 90여 명 여성들이 각각 3명씩 이름을 작성했다. 특이한 점은 전도대상자 명단을 적은 종이를 비행기로 날려 서로의 명단을 교환해 기도하는 것. 지난 달 26일부터 매주 비행기를 접어 날리기 시작했으며, 매주 마다 기도해야 할 사람이 3명씩 늘어난다.

여성예배 김미라 전도사는 “앞으로 3월 넷째 주까지 매주 기도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한 사람 당 15명을 기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카이로스 여성예배 성도들은 3월 첫째 주부터 전도대상자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간식 전달, 식사, 조그마한 선물을 들고 찾아가기, 전화 등의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3월 24일(화) 오전 9시 45분 교회 초청 점심식사(Luncheon)가 있으며, 내달 첫째 주부터 ‘열린 소 그룹’으로 초청한다.

김 전도사는 “주일에 일을 해야 하는 상인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예배에 오지 못하는 사람도 화요 여성예배에 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에스더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불신자와 예배자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 여성예배 ‘카이로스’는 ‘행복한 여성을 세워 가정과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매주 ‘찬양과 말씀, 소그룹 교제’를 가지고 있다. 팀 사역과 은사 사역, 치유와 회복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 복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비전인 ‘카이로스’는 지난 해 2월 시작돼 매주 화요일 모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