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8장에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가 나옵니다. 항상 기도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런데 그 비유를 마치시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다시 올 때 이런 믿음의 사람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찾으시는 사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첫째,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매사에 나서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듭니다. 어쩌면 교회의 위기는 기도의 위기인지도 모릅니다.

둘째,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분명히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만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 하나님은 들으신다, 응답하신다,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믿고 기도하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압니다.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시계는 빠르게나 늦지 않고 언제나 정확한 것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셋째, 기도하되 역사하실 때까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열 번 찍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넘어갈 때까지 찍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되 한 두 번 하다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절대 기도를 포기 하지 않는 사람(not give up)을 찾고 계십니다.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무릎의 사람, 눈물의 사람, 골방의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힘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살아 있습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 이런 성도, 이런 교회를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