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의 한 교회의 이야기 (Eastside FourSquare Church / Rodeway Inn, www.eastsidechurch.net) 다. 마약 중독자들의 소굴이었던 망해가는 Travel Lodge를 인수해서 교인들이 함께 깨끗이 청소하고 Remodeling을 했다. Happy Hour, 커피 샵, Open Doors (카운셀링 룸), 알콜/마약 중독 회복 프로그램… 낮부터 밤까지 일주 내내 사업의 여러 일들이 하나님의 창조 회복 사역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교회며 호텔이다.
‘비즈니스로 사역한다’…로 하다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즈니스가 바로 사역이다’ (BAM: Business as Mission) 라는 개념의 통합이 이루어져 있는, 복음이 현실화되어 있는 그런 모델교회다.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에서 무언가 패러다임이 바뀌고 복음의 진리가 사랑의 모습으로 현실화된 모습니다.
이 교회는 매일 세상을 향해 문을 연다. 주일 예배 준비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일에서 일의 현장을 예배로 드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항상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다.
마음 푹 놓고 잠시 쉬고 싶은 커피 샵이 있다. 괜히 거기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좋아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쉼을 얻고 오는 장소이다.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어제 오늘 일어난 일들을 듣고 마음으로 새겨보는 장소이다. 관계들이 돈독해지고 공동체의 작은 unit들이 형성되고 만나고 커진다.
일주일 내내 낮이고 밤이고 낯선 자들은 언제든지 환영할 수 있는 호텔이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중간에 들린 사람, 방황하다가 밤에 잠깐 들린 사람, 휴가 중 쉬러 오는 사람… 누구도 좋고 모든 사람이 환영이다. 호텔이기 때문에. 무언가 따뜻하고 온전한 눈빛과 서비스로 인해 닫혀졌던 마음이 열리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다. 커피 샵으로 커피 마시러 가도 되고, 카운셀링 룸으로 가도 된다. 가족들도 좋아하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Happy Hour 룸이 마련되어 있다.
담임목사 Eric Bahme은 말한다. 주일날 오기를 꺼려 하는 교회로 오라고 하는 것보다 누구나 오기를 좋아하는 장소로 만들고,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방 2-3개는 언제나 따로 준비가 되어있다. 알콜이나 마약으로 문제가 된 급한 사정을 대비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 교회/호텔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한 형제가 지금은 회복을 받아 일꾼이 되어 있다. 이 일은 자꾸 퍼지고 있고 그 곳 Local News에서 이 교회/호텔이 시작된 후부터 이 곳의 마약과 Violence가 줄었다고, 그리고 그 주위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교회가 담당하지 못했던 어떤 부분들이 새로운 사업의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훈련 받은 준비된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아픔을 이해하고 겪었던 사람들이 사랑과 진리를 갖고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피곤했던 손님들이 오히려 따뜻한 서비스에 피곤이 풀려 정원을 거닐며 화단 일을 거둔다. 마음이 새롭게 되는 체험과 삶의 목적과 소망이 되살아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이 교회이야기를 비디오로 보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있다. “그물망”이다. 사람들이 흔히 드나드는 곳에 던져진 복음의 그물망! 준비된 일꾼들의 그물망이 사람들이 편하게 많이 올 수 있는 곳에 던져진 것이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면서 말씀하시던 것 – 그물을 깊은 곳에 던져라! 여태까지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 어부 베드로…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들이 잡혔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껏 우리가 하던 방법대로만 하면서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우리의 그물망을 새로운 곳/깊은 곳에 던져야 한다. 주님의 목소리에 예민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그물을 던질 것인가. 일주일에 한번씩 어디가서 전도를 해야 하나? 아니면 우리가 매일 일하는 좋은 일터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그물망을 던지라고 하는 것일까? 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오기를 좋아하는 사업장을 열고 (이미 그물망을 펼쳐져 있는)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분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다. 설교는 할 수 없어도 좋은 커피를 만들고 잠시 친구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성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룩한 일인 것이다.
[편집자 주]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를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주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하며 하와이 열방대학 강사, JAMA 강사, 그리고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선교학 석사. 연락처: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비즈니스로 사역한다’…로 하다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즈니스가 바로 사역이다’ (BAM: Business as Mission) 라는 개념의 통합이 이루어져 있는, 복음이 현실화되어 있는 그런 모델교회다.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에서 무언가 패러다임이 바뀌고 복음의 진리가 사랑의 모습으로 현실화된 모습니다.
이 교회는 매일 세상을 향해 문을 연다. 주일 예배 준비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일에서 일의 현장을 예배로 드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항상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다.
마음 푹 놓고 잠시 쉬고 싶은 커피 샵이 있다. 괜히 거기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좋아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쉼을 얻고 오는 장소이다.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어제 오늘 일어난 일들을 듣고 마음으로 새겨보는 장소이다. 관계들이 돈독해지고 공동체의 작은 unit들이 형성되고 만나고 커진다.
일주일 내내 낮이고 밤이고 낯선 자들은 언제든지 환영할 수 있는 호텔이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중간에 들린 사람, 방황하다가 밤에 잠깐 들린 사람, 휴가 중 쉬러 오는 사람… 누구도 좋고 모든 사람이 환영이다. 호텔이기 때문에. 무언가 따뜻하고 온전한 눈빛과 서비스로 인해 닫혀졌던 마음이 열리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된다. 커피 샵으로 커피 마시러 가도 되고, 카운셀링 룸으로 가도 된다. 가족들도 좋아하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Happy Hour 룸이 마련되어 있다.
담임목사 Eric Bahme은 말한다. 주일날 오기를 꺼려 하는 교회로 오라고 하는 것보다 누구나 오기를 좋아하는 장소로 만들고,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방 2-3개는 언제나 따로 준비가 되어있다. 알콜이나 마약으로 문제가 된 급한 사정을 대비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 교회/호텔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한 형제가 지금은 회복을 받아 일꾼이 되어 있다. 이 일은 자꾸 퍼지고 있고 그 곳 Local News에서 이 교회/호텔이 시작된 후부터 이 곳의 마약과 Violence가 줄었다고, 그리고 그 주위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교회가 담당하지 못했던 어떤 부분들이 새로운 사업의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훈련 받은 준비된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아픔을 이해하고 겪었던 사람들이 사랑과 진리를 갖고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피곤했던 손님들이 오히려 따뜻한 서비스에 피곤이 풀려 정원을 거닐며 화단 일을 거둔다. 마음이 새롭게 되는 체험과 삶의 목적과 소망이 되살아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이 교회이야기를 비디오로 보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있다. “그물망”이다. 사람들이 흔히 드나드는 곳에 던져진 복음의 그물망! 준비된 일꾼들의 그물망이 사람들이 편하게 많이 올 수 있는 곳에 던져진 것이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면서 말씀하시던 것 – 그물을 깊은 곳에 던져라! 여태까지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 어부 베드로…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들이 잡혔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껏 우리가 하던 방법대로만 하면서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우리의 그물망을 새로운 곳/깊은 곳에 던져야 한다. 주님의 목소리에 예민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그물을 던질 것인가. 일주일에 한번씩 어디가서 전도를 해야 하나? 아니면 우리가 매일 일하는 좋은 일터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그물망을 던지라고 하는 것일까? 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오기를 좋아하는 사업장을 열고 (이미 그물망을 펼쳐져 있는)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분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다. 설교는 할 수 없어도 좋은 커피를 만들고 잠시 친구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성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룩한 일인 것이다.
[편집자 주]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를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주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하며 하와이 열방대학 강사, JAMA 강사, 그리고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선교학 석사. 연락처: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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