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는 집요할 정도로 반복을 하고 있다. 매일 묵상의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라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지키며 살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살고, 번성하고, 약속한 땅을 얻으리라는 약속의 말씀 역시 집요하게 반복하고 있다.

왜 이토록 반복을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너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것이 성도의 삶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이토록 강조하는데도 결국 잊어버리며, 전혀 다르게 살아버리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강조하면 알아 듣고, 마음에 새기고 힘써 지킬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그러했고, 지금의 우리 모습 또한 다르지 않다.

교육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2-3번 강조하면 한말 또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5-6번 강조하면 중요한가?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런데 10번이 넘어가면 비로서 행동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올해 우리공동체에 말씀과 기도로 승부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전 성도가 묵상하는 신명기 매일의 본문을 통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매일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우린 어느 정도 반복해야 중요한가?를 느끼고, 더 얼마를 반복해야 비로소 힘써 살아내는 것으로 반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