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이자 신학자로 국내 복음주의 신학계를 이끌어왔던 김명혁 목사가 13일 27년간 시무하던 강변교회를 은퇴했다. 김 목사는 13일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시23:1-6)라는 제목의 고별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으로 강변교회에서의 설교를 마쳤다.
김 목사는 “저의 한 평생을 돌이켜 볼 때 저도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걷게 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사실 저는 목자 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따르는 착하고 순한 양은 아니었다”며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제 멋대로 정욕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불순종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위선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교만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 목사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한 평생 목회와 선교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인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이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기도로 받아주시고 도와주신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11살 때 북한에 부모님을 두고 38선을 혼자 넘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믿음을 지키는 것을 가정과 고향에 머무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저에게 주셨다”고 밝혔다.
주일성수를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12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총신에서 교수할 때 박정희 군사정부는 주일 성수를 방해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정부 시책을 비판하다가 남산에 끌려가서 밤새 심문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저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주일 성수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준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 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일찍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이별하는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게 되었고 후에는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는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로 하여금 가슴에 눈물을 지니고 살게 하는 은혜의 방편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지금 한 평생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슬픔과 아픔의 길로 걷게 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신 것을 인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며 “슬픔과 아픔은 강퍅한 저의 마음을 조금은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했고 무정한 저로 하여금 눈물을 지니고 살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목회와 선교의 길로 걷게 된데 대해서도 “11살 때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신앙을 지키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목사가 되기 위해서였다”며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어릴 때부터 목회의 길을 사모하게 하셨고 그 길로 걸어가게 하셨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께서 목회와 선교의 길로 걷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은퇴 후에도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을 돌아보는 일과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선교사들을 돌아보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저를 건강과 풍부의 길로 걷게 하시고 인도하셨다”고 고백했으며 극단적인 보수주의자에서 열린 마음을 품은 복음주의자로 변화된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화해와 사랑의 길로 걷게 하시고 인도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금도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정치 종교적인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라도, 나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이라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것은 본래 저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결국 저로 하여금 화해와 사랑의 길로 걷게 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황송한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선한 일로 인도하셨고 좋은 스승들과 동역자들, 좋은 성도들, 좋은 협력자들을 붙여주셨다”고 밝히고 성도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글과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글을 발표하는 것으로 고별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날 주일예배 이후에는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 추대 및 허태성 후임목사 취임예배’가 진행됐다. 방지일 목사, 정진경 목사 등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서 후임 허태성 목사는 “주님의 제자로 헌신하면서 땀과 눈물과 생명을 목회를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혁 목사는 강변교회 은퇴 이후에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으로서 국내 복음주의 신학자들과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며, 지방의 작은 개척교회와 해외 선교지를 돌면서 격려하는 등 목회와 선교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목사는 “저의 한 평생을 돌이켜 볼 때 저도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걷게 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사실 저는 목자 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따르는 착하고 순한 양은 아니었다”며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제 멋대로 정욕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불순종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위선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고, 교만의 길로 걸어간 때가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 목사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한 평생 목회와 선교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인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이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기도로 받아주시고 도와주신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11살 때 북한에 부모님을 두고 38선을 혼자 넘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믿음을 지키는 것을 가정과 고향에 머무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저에게 주셨다”고 밝혔다.
주일성수를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12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총신에서 교수할 때 박정희 군사정부는 주일 성수를 방해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정부 시책을 비판하다가 남산에 끌려가서 밤새 심문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저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주일 성수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준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 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일찍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이별하는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게 되었고 후에는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는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로 하여금 가슴에 눈물을 지니고 살게 하는 은혜의 방편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지금 한 평생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슬픔과 아픔의 길로 걷게 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신 것을 인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며 “슬픔과 아픔은 강퍅한 저의 마음을 조금은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했고 무정한 저로 하여금 눈물을 지니고 살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목회와 선교의 길로 걷게 된데 대해서도 “11살 때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신앙을 지키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목사가 되기 위해서였다”며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어릴 때부터 목회의 길을 사모하게 하셨고 그 길로 걸어가게 하셨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께서 목회와 선교의 길로 걷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은퇴 후에도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을 돌아보는 일과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선교사들을 돌아보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저를 건강과 풍부의 길로 걷게 하시고 인도하셨다”고 고백했으며 극단적인 보수주의자에서 열린 마음을 품은 복음주의자로 변화된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화해와 사랑의 길로 걷게 하시고 인도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금도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정치 종교적인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라도, 나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이라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것은 본래 저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결국 저로 하여금 화해와 사랑의 길로 걷게 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황송한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선한 일로 인도하셨고 좋은 스승들과 동역자들, 좋은 성도들, 좋은 협력자들을 붙여주셨다”고 밝히고 성도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글과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글을 발표하는 것으로 고별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날 주일예배 이후에는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 추대 및 허태성 후임목사 취임예배’가 진행됐다. 방지일 목사, 정진경 목사 등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서 후임 허태성 목사는 “주님의 제자로 헌신하면서 땀과 눈물과 생명을 목회를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혁 목사는 강변교회 은퇴 이후에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으로서 국내 복음주의 신학자들과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며, 지방의 작은 개척교회와 해외 선교지를 돌면서 격려하는 등 목회와 선교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