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 소재 열린문선교회(대표 문승만 장로)는 오는 19일(토) 인도와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 아시아 단기선교에 나선다. 열린문선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무슬림벨트 지역 선교사 파송 위한 준비와 현지인선교공동체 건립을 계획 중이다.

이번 단기선교 방문을 기점으로 선교사에 의한 기독교 교육 중심에서 파송 중심으로 체제가 변한다. 지난 7년 간 선교학교를 통해 준비되던 사역자가 페르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파송될 예정이며, 아직 준비 중에 있다.

문 장로는 "이제는 기존 기독교 교육을 넘어 파송으로 변형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무슬림 선교는 현지인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말하는 문 장로는 "열린문선교회를 통해서는 아니라도 이미 나가있는 무슬림 현지인 선교사들이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단기선교를 가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해 살펴보면, 민주주의 체제 인도의 경우 법적으로 개신교 활동 제지가 불법임에도 주변 무슬림 세력의 포진으로 여러 종교탄압이 많다. 실제 '열린문선교회가 운영하는 인도 내 선교학교에도 많은 핍박이 있었다' 고 문승만 장로는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 캘커타의 슬럼 지역은 지난 7월에 개척한 교회를 중심으로 청년사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음악, 무용 등 문화 사역을 비롯, 어린이 학교 사역 등이 활발하다. 또한, 순덜반섬에서는 무지와 가난에 허덕이는 벵갈만 55개 섬의 복음화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불교권 미얀마의 경우에 복음화율이 약 4%, 버마족의 복음화는 약 0.4%로 세계 최대의 미전도 종족 그룹으로 꼽힌다. 현재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열린문선교회 사역으로는 현지인선교센터, 어린이집사역, 25명 교회 개척전도자 파견사역, 4개의 방과 후 과외학원사역 등이 있다.

라오스의 경우도 역시 강한 불교나라로 복음화율이 매우 적다. 지난 1994년 정부의 압력으로 약 40여 개의 교회가 폐쇄당하고 학교로 개조됐으며, 신자들에게는 신앙 포기 각서에 서명이 강요됐다. 라오스에서 진행 중인 사역으로는 2006년 9월 개원된 열린문선교센터가 있으며, 학교사역 뿐 아니라 전도자 훈련사역, 중보기도사역 등이 있다.

오는 7월에도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신강성으로 단기 선교를 떠나는 열린문선교회(대표 문승만 장로)는 오는 1월 부터 모집을 받고 있는 데, 이유는 베이징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오르는 항공료로 우선예약이 시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