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를 보면 세 중요 인물이 나옵니다. 사울, 다윗, 압살롬.

사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왕위를 다른 누가 빼앗을까 항상 노심초사하며 쫓기듯 살아가는 인생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인생은 “피곤한 인생” 입니다.

압살롬은 하나님께서 주시겠다 약속하신 적도 없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긴 세월 치밀하게 준비하며 자기 인생을 올인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무 것도 얻은 것 없는 “허망한 인생” 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에 기다리고, 져주고, 용서하며 살아갑니다. 어찌보면 바보같고, 어리석어 보이는데 나중에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모든 것을 누리는 가장 “복된 인생” 입니다.

놀라운 것은 피곤한 인생과 허망한 인생이 그 끝을 알기까지는 멋있고, 대단한 인생같이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2008년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삶을 결심하고 결단하시는 복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