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2차례 비자발급비용을 인상한 바 있는 미국 국무부가 내년 1월 1일 또 다시 비자발급비용을 인상할 전망이라고 13일(목) 발표했다.

이번 비자발급인상은 관광, 유학 등 이민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비자발급비용 100달러에서 131달러로 31달러를 인상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그동안 받아왔던 100달러로는 비자처리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 또, 최근 모든 입국자들에게 열 손가락 지문을 모두 채취토록 함에 따라 늘어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비자신청비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