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오후 7시 샌프란시스코 프레지디오 내 레터맨 디지털아트센터에서 SF 필름 소사이어티(SFFTS) 주최로 한국 영화 <밀양>이 특별 상영된다.

기독교를 소재로 한 영화 <밀양>은 남편을 잃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찾아간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아들까지 잃게된 신애의 고통을 그렸다. 이창동 감독,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밀양>은 반 기독교 정서 유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밀양>은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으로 기독교의 죄와 구원, 용서를 주제로 다뤘다.

<밀양>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2007 한국영화 대상'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국제적 무대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창동 감독이 이번 특별상영에 초청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SFFS회원 9달러, 학생.노약자 10달러, 일반인은 11달러다. 문의는 www.sffs.org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