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 김승욱 목사)가 교육 선교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애나하임 소재 한 오피스 컴플렉스를 1천6백만 불에 매입했다.

사랑의교회가 구입한 오피스 컴플렉스는 대지 5.7에이커, 총 건평 7만 8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난달 20일 에스크로를 종결했다. 6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부동산은 현재 컴퓨터 학교, 제약회사 등이 임대해 쓰고 있으며 내년초 계약이 끝난다.

지난 가을 매년 미국 최대 교회 1백 곳을 선정하는 격월간지 ‘아웃리치’ 매거진에 의해 미국 대형교회 49위에 오른바 있는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교육 및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새 교육관의 매입으로 성도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의 교육과 편의시설 제공이 가능하게됐다.

그 동안 교회측은 교회 본당 뒤 주차장에 교육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건설 비용이 많이 들어 인근 건물 매입을 추진해 왔다.

교육선교관 건축위원장 겸 교육 위원장인 최성철 장로는 “기도의 응답으로 이민 2세를 책임 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 매입된 컴플렉스는 90%가 주일학교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선교부 사무실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