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크리스천. 신앙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십일조을 비롯한 돈에 관련한 문제로 이민교회 내에서 분쟁이 일어나거나 성도간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쉽지 않게 보게 된다.

김재율 목사는 '돈을 부리는 복음'을 출간하며 이러한 돈에 관한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어떻게 극복하고 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즉 크리스천이 말씀을 공부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알아 나가는데, 정작 갈등 요소가 되고 신앙 적이 될 수 있는 '돈'이라는 물질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다는 말처럼 신앙인이 물질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먼저 돈을 제대로 알고 다스려가야 한다."라며 "결국 돈은 적이 아니라 관리 차원으로 믿음과 성실, 하나님 축복으로 승리 삶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간 '돈을 부리는 복음'에는 서문 '하나님 경제제도로 세상에서 승리하라!'를 시작으로 1. 누가 주인인가? 2. 하나님 경제제도 3. 3대7 원리 4. 예산과 부채 청산 5. 일과 비상금, 안전기금, 종자돈 6. 지혜의 상담 7. 저축과 투자 8. 현명한 소비 9. 나눔과 부의 관리 10. 승리 위한 연대 등 10가지 목차로 나눠 하나님 거룩한 경제제도로 돈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서술했다.

김 목사는 "세상 부자가 성실과 행운을 부자가 되는 길로 보고, 나눔이 행운을 부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성실과 행운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꿔 보면 믿음과 하나님 축복으로 볼 수 있다."라며 "21세기 생명 화두는 나눔이고 결국 돈 문제인데 하나님 경제제도로 돈과 싸움에서 승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 경제제도는 마인드를 하나님께 두는 것으로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며 "자본주의라는 말이 자본을 주인으로 삼는데 크리스천은 돈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더 나아가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실 때 진정한 승리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된다면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 뜻을 물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이 은혜와 사랑의 삶이라고 할 때 이것이 피상적인 모습이 되면 안되고 실질적인 삶으로 드러나야 하며 결국 하나님 거룩한 경제제도는 '안식일', '희년' 의미처럼 나눔의 실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책 속에는 '3(이론)대 7(실천)', '예산과 부채청산', '일과 비상금, 안전기금, 종자돈' 등 부자가 되고 안정적인 생활을 제시하는 방법을 적어 놨지만 이것 때문에 '짠돌이'가 되서는 안된다"며 "내일의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 부자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과 적정한 삶을 유지하고 하나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인되는 삶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21세기 화두는 나눔인데 세상 부자가 나눔을 행운을 부르는 요소로 보는 것처럼 크리스천은 나눔이 하나님 축복이 따라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소유권이 하나님이 주인되게 해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현재 김재율 목사는 나성소망교회서 시무하고 있으며 'CHURCHTEL' 비전을 준비 중이다. 또한 무비자시대를 대비 이민 신학을 실천하기 위해 '이민사회변화연구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재정 교실'을 열어 하나님과 물질 간 올바른 관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경제제도를 전할 계획이다.

문의:(213)382-9191, (213)559-7377